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 "대북 제재 구멍 없이 이행해야"

2016.12.03 오후 04:3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놓은 새로운 대북 제재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가 구멍 없이 철저하게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핵 안보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우방국과 공조로 최대한의 대북 제재를 끌어냈는데,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철저하게 이행할지라고 말했습니다.

또, 차기 미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제재를 이어가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오바마 정부가 트럼프 당선자 측에 북핵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제재에 이어 한미일이 독자 제재를 일제히 발표한 것을 두고는 북한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 체제가 사실상 완성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제재가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석탄 수출과 해외 노동자 파견과 관련된 기관이나 인사를 제재한 것은 앞으로 상당한 조치를 염두에 둔 경고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