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에 대해 한미동맹을 최소한이나마 확인할 수 있던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제원 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탄핵 정국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흘이 지나서야 정부 책임자가 직접 통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밖에 없는 외교적 현실이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의 당연한 외교적 행위마저 정치적으로 비치는 상황이 더욱 우려스럽다며 황 권한대행은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한 모호함을 하루빨리 걷어내고 최소한의 한미 우호 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성호[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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