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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매우 초조한 기색"...늦어진 계엄 시각에 현장 동요 진술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12.20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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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비상계엄은 당초 밤 10시에 선포하기로 예정돼있었지만, 국무위원들의 반대로 늦어지면서 군의 작전도 뒤늦게 개시되는 등 동요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계엄이 계획대로 밤 10시에 선포됐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작전 계획이 원래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현장 병력이 동요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의 '계엄 작전 지휘서'상 계엄 선포 시각과 포고령 1호의 최초 발령 시각도 밤 10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 전 사령관 진술에 따르면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노 전 사령관에게 계엄 선포 지연과 관련해 “조금만 기다려라”고 요청했으며, 투입 대기 중이던 정보사 대령들은 작전 취소 여부를 문의하며 불안을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삼청동 안가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계엄 작전 지휘서를 하달했으며, 원래 계엄 선포 시각은 오후 10시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연으로 인해 선포 시각은 오후 11시로 수정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일 국무회의에서 폐회 선언 없이 퇴장하며 초조한 기색을 보였고, 참석자들이 당황하는 사이 누군가 담화 생중계를 틀었다는 진술도 확보됐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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