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와이드
■ 진행 : 송경철 앵커
◇ 앵커 : 최근에 나온 대통령의 메시지는 박사모가 100만 통의 러브레터를 전달했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감사메시지를 보냈다고 해요. 여기에서 어떤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는 것 같아요.
◆ 이두아, 변호사 / 前 국회의원 : 대통령 생신 때 즈음해서 했는데 아마 축하카드를 늦게 받았다고 하죠.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답을 해 주신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 이 부분이 언론에 이렇게 보도가 되고 하면서는 오히려 박사모가 집회를 하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원을 하거나 격려를 하는 것처럼 그렇게 보일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사실 정치적 행위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죠. 그리고 대통령이 모두의 대통령이 아니라 누군가의 지지세력을 활용하는 정치적인 그런 모습으로 비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부적절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시점에 공개를 하는 게 청와대 측의 참모들이 공개를 했을 텐데 아니면 받으신 분이 공개를 해서 그럴 수 있지만 조금 더 시점도 조율을 했었으면 어떨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도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보면 여론에 영향을 받지 않고 판결을 내리겠지만 이런 대통령의 행동이 그렇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유리하게만 작용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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