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부산 북 콘서트...안희정 "경선 승리"

2017.03.05 오후 03:53
[앵커]
탄핵심판 선고를 눈앞에 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바쁜 행보를 이어갑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을 찾아 북 콘서트를 열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원내 의원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행보를 이어갔고, 바른정당 주자들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북 콘서트를 열었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조금 전 3시부터 부산에서 '촛불이 묻는다, 대한민국이 묻는다'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와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문 전 대표는 시민들과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오전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3명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이철희·기동민·어기구 의원과 나란히 선 안 지사는 경선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정책브리핑 자료를 내고 고위직 승진이 경찰대 출신에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겠다면서 경찰대학을 12만 경찰 모두에게 기회가 열린 간부 양성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오전에 서울 용산의 로봇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관을 찾았는데요,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를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정책 구상에 시간을 할애하고,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지원강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범여권 대선주자들 행보도 전해주시죠.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야권의 전통적 텃밭인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광주에서 열린 바른정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는데요.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이 된다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특히 광주나 전남 출신의 흙 속 진주와 같은 인재를 뽑아 주요 보직에 앉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소외된 지역에 예산을 늘리고 탕평 인사를 하는 등 권력을 나누겠다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 피해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어제에 이어 롯데마트 앞 1인시위를 이어갔고,

안상수 의원은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 피해를 호소하는 상인들의 민심을 들었습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외부 일정 없이 전략회의를 열고 정책 공약과 대선 전략을 점검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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