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정당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또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편 가르기 식 발언을 했다며 친중·친김정은·촛불 세력에만 의지해 최소한의 자위적 조치를 위한 방어 무기 배치도 미루는 소인배식 정치를 중단하라고 비난했습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사드 배치를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은 우리 안보 현실에 대한 인지장애이고, 북한과 중국 공산당 대변인을 자처한 발언이라면서 지금은 북한과 중국에 'NO'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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