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생계형 부채로 고통받는 490만 명의 빚 24조 원을 탕감하겠다는 내용의 가계부채 해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장 측은 오늘 공약 발표 행사에서 천만 원 이하 장기 채무 불이행,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 학자금 대출 연체 등을 전부 탕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힐 계획입니다.
또, 채무 해소 뒤 새로운 출발을 돕기 위해 자활 프로젝트를 이수할 경우 3개월 동안 매달 2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공약도 내놓습니다.
이 시장 측은 생계형 부채라도 국가가 전부 탕감하고 새로운 출발을 돕는 게 한국 경제의 동맥경화를 푸는 방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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