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한미군, 지하갱도 北 지도부 소탕 훈련

2017.03.14 오후 05:59
주한 미군은 최근 지하갱도에 숨은 적을 소탕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주한 미 육군은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 미군 기지인 '캠프 스탠리'에서 적 갱도 소탕 훈련을 실시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 육군은 북한의 지하 갱도를 모방한 시설에서 숨어 있는 북한군과 지도부를 소탕하는 작전을 숙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의 공중 폭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험을 토대로 1960년대부터 전 국토의 요새화를 내걸고 지하갱도 구축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북한군 지하갱도를 지도로 만드는 작업을 해왔고 2007년부터는 한미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지하갱도 작전을 교육하기도 했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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