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 각 당의 대선 후보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납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선 이번 주를 '슈퍼 위크'라 부르는데요.
당 경선이라는 예선전을 딛고, 본선에 올라갈 후보는 누굴까요?
각 정당의 경선 일정과 판세 알아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3일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하지만 경선 1위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거쳐야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후보 확정은 * 다음 달 8일로 미뤄집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일단 문 전 대표가 독주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세론이 맞느냐 아니냐는 최대 승부처인 오늘 호남 경선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죠.
어제 책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자유한국당은 31일, 그러니까 * 이번 주 금요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합니다.
본 경선 후보로는 이렇게 4명이 추려져 있는데요.
1,2차 예비 경선 결과로 보나, 그동안의 여론 조사 결과로 보나 * 홍준표 지사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국민의당은 다음 달 4일 후보를 확정 짓습니다.
하지만 결선 투표까지 가게 된다면 6일로 연기됩니다.
안철수, 손학규, 박주선 세 명이 뛰고 있는데, 제와 어제 호남 경선에서 안 전 대표가 압승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가 격돌하는 바른정당은 내일 후보를 확정하는데요.
네 개 당 가운데 가장 일정이 이르죠.
바른정당 정책평가단 투표 유승민 의원 59.8% 남경필 경기지사 40.2%
두 후보는 그동안 정책토론회를 펼치고 국민 평가단의 평가를 받아왔는데, 차례 정책토론회에서 유 의원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여론조사에서도 앞서 승기를 잡은 모양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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