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에게 심각한 도덕적 흠결이 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의 뇌물 수수 문제나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노무현 정권 당시 이인자로 군림했는데도 노 전 대통령 가족의 640만 달러 수수 혐의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운운하면서 정작 아들은 반칙과 특권으로 신의 직장에 밀어 넣었다고 지적하며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현실적 안보관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킬지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문 전 대표의 불안한 안보관은 대통령 후보자로서 반드시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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