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집단 탈당' 그 후...입당·후원 문의 '쇄도'

2017.05.04 오후 05:02
■ 방송 : YTN 뉴스Q
■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차명진 / 前 새누리당 의원, 김병민 / 경희대 객원교수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10원 짜리 부업하면서 저한테 2만원을 보냈다는 분이 있었어요. 정말 소중한 2만원이고 제가 선거막바지에 와서 많은 시민들께서 와주시고 문자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당원가입도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100일을 맞은 바른정당이 이제야 비로소 제 궤도를, 제 길을 찾아가는거 아닌가 그런 느낌으로 하고있습니다.]

▶ 앵커: 오히려 아픔이 더 득이 된 것 같은데요.

▷ 인터뷰: 그렇죠.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 바른정당 의원 일부의 탈당을 계기로 해서 유승민 의원이 배신한 이미지가 배신당한 이미지로 그렇게 바뀌면서 본인에게 볼 때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득이 됐다.

어차피 소수 정당 가지고 나중에 버티기도 힘들었을 텐데 본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는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 정치가 그런 거 보면 알다가도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 앵커: 지금 본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바른정당의 앞으로 운명 어떻게 전망해봐야 할까요?

▷ 인터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 어저께 아마 강남에서 유세가 굉장히 뜨거웠다는 보도들이 있는데요.

사실 유승민 후보가 토론회에서 선전하고 이번에 12명 의원들의 탈당 바람에 따라서 젊은층들이 유승민 후보가 그래도 괜찮은 길을 걸어가는구나라고 해서 굉장히 많은 지지를 보냈는데요.

저는 추후에 결국은 보수정당이 여러 가지 개혁에 대한 시도 등을 통해서 현재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나눠져 있지만 시간이 물론 걸리겠지만 먼 훗날에는 언젠가 보수가 대통합하는 날이 올 거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과정 속에서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정당사를 보게됐을 때 젊은층들로부터 외면받게 되는 게 보수정당의 현실이었거든요. 그런 부분의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을 유승민 후보가 쌓아가고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지금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가 현재 이번 선거의 목표율, 득표율을 두 자리수로 기록하고 있는 건데 유승민 후보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게 되니까 계속 5% 미만에서 맴돌고 있던 지지율이 지난주 화요일자를 기준으로 지금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지만 쭉 마지막 여론조사의 공표 결과를 보게 되면 올라가는 추세인 것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거든요.

따라서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아주 만약에 심상정 후보가 목표하는 것처럼 두 자리수 지지율을 기록하거나 혹은 아니면 7%, 8% 정도의 유의미한 지지율을 기록하게 됐을 경우 바른정당이 보수의 적통 논쟁을 가지고서 대통령 선거 이후 뭔가 주도권 경쟁을 하는 데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뭔가의 주춧돌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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