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현 / 기자
[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19대 대선 선거운동, 마지막으로 정리를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부 조태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0시 11분이니까 11분 전에 공식 선거운동은 종료가 된 거죠. 선거운동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또 길게 느끼셨던 분도 있을 텐데요. 언제부터 정확하게 선거운동이 시작됐었죠?
[기자]
이제 선거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달 4월 17일에 각 당의 경선들이 끝나고 나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을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제 자정까지 했으니까 22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각 후보들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내세웠습니다.
이번 대선이 촛불민심에 따라서 치러지는 대선이다, 이런 측면에서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강조를 했던 거고요.
홍준표 후보는 좌파의 집권을 저지해야 된다. 이 점을 집중적으로 내세우면서 지지층의 결집을 시도를 했습니다.
다음으로 안철수 후보는 1번, 2번. 그러니까 문재인 후보 또 홍준표 후보는 과거로 가는 것이고 이제는 미래를 선택해야 될 때다, 이런 점을 강조를 했고요.
4번은 유승민 후보입니다. 새로운 보수를 계속적으로 강조를 해 왔습니다. 5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인데요. 정의당 하면 노동자에 친화되는 그런 정당이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22일 동안 이런 점들을 집중적으로 내세우면서 지지층에 대한 지지를 계속 호소해 왔습니다.
[앵커]
후보가 5명인데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다 5명을 취재를 매일 다닐 수 없지 않습니까? 조태현 기자는 주로 어떤 후보를 다녔습니까?
[기자]
저희가 낮에 마크맨에게 듣는다, 이런 프로도 있는데요. 저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주로 담당을 했습니다.
[앵커]
3번 안철수 후보. 그쪽 분위기를 지금 마지막 날 어땠습니까?
[기자]
이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일단 최근 지지율이 다소 하락 추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조금 어려워하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마는 이제 마지막 유세를 앞두고는 지금 하고 있는 많은 유세 방법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막판 역전을 끌어낼 수 있을 거다, 이렇게 보면서 결집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깊이 있는 얘기를 들으려고 했더니 당의 공식 입장이네요.
요즘 예민한 시기여서. 그러면 마지막 유세 현장, 후보들마다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문재인 후보. 마지막 유세 장소에 대한 의미도 다 나름대로 있을 것 같은데요. 광화문을 선택했어요.
[기자]
광화문 하면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저번 촛불집회가 주로 있었던 곳입니다. 따라서 정권교체를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택한 것으로 보이고요.
최근에 바른정당의 분당 사태도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내세우면서 이제는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말씀드린 바른정당 분당 사태가 있고 또 자유한국당에서 친박 의원들에게 내렸던 징계를 취소하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고요. 따라서 촛불의 시민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이렇게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문재인 후보의 현장 유세 발언 준비를 해 온 게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과반 득표의 압도적인 정권 교체로 저 문재인,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그래서 하늘이 두 쪽 나도 투표, 땅이 두 쪽 나도 투표, 투표로 '투대문' 맞습니까?]
[앵커]
투대문이 무슨 얘기죠?
[기자]
투대문이 문재인 후보 측에서 많은 줄임말들을 만들었었는데요. 투대문은 투표를 해야 대통령 문재인이다. 이런 뜻입니다.
[앵커]
투표를 독려하는?
[기자]
그렇죠. 문재인 후보의 캠프 전략을 살펴보면 첫 일정이 대구 방문이었습니다. 대구 하면 우리가 흔히 알기로 보수의 성지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따라서 문재인 후보가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지역이거든요.
이런 상대적으로 자신의 지지율이 낮은 곳, 지지가 필요한 곳을 방문을 해서 지지를 호소한 게 첫 일정이었고요. 영남을 상당히 자주 방문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점을 강조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에 정통적인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은 한 세 번 정도만 방문한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었습니다.
[앵커]
마지막 날 문재인 후보 유세 현장에서 모형 권총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거 간단히 좀 설명을 해 주실까요?
[기자]
80대 노인이 경찰에 체포된 건데요. 유세 현장에서 모형 권총을 쥐고 참석했다가 경찰관이 제지를 하니까 때린 혐의를...
[앵커]
경찰을 때린 혐의요?
[기자]
경찰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고 합니다. 평소에 커다란 왕관을 쓰고 집회에 참석하는 등 특이한 복장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라고 하네요.
[앵커]
또 홍준표 후보는 마지막까지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세 장소를 택한 것만 해도 의미가 있는데요. 덕수궁 대한문 앞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했습니다. 사실 서울역광장도 고려는 했었는데 덕수궁 대한문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계속 열렸던 곳이거든요.
[앵커]
문재인 후보는 광화문광장에 있었고 그런 모양새가 자연스럽게 연출됐다는 거죠.
[기자]
그러니까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강조를 하는 것이고 홍준표 후보는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친박 성향을 가진 유권자들에게 호소를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마지막 발언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좀 보입니다.
나라를 친북좌파에게 넘길 수는 없다면서 자신은 안보의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강조를 했고요. 또 하나는 철저하게 법에 의해서 나라를 이끌겠다면서 법치주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토론회 같은 곳에서도 말했던 노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겨냥을 했는데요.
[앵커]
강성노조?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내용도 준비를 해 왔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3%밖에 안 되는 민주노총 쪽에서도 강성 귀족노조 아니에요. 그중 일부가 강성 귀족노조입니다. 그 사람들이 걸핏하면 광화문 광장에 죽창 들고 와서 경찰차를 뒤집고, 내가 그건 절대 용서 안 합니다.]
[기자]
그러고 나서 강남과 홍대 같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는데요. 전체적인 전략을 보면 앞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안는 그런 전략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유세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또 주로 방문한 곳이 22일 동안 영남을 10번 방문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안고 특히 보수층이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 그런 부분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나,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표가 나올 곳 또 표를 마지막에 결집시킬 곳을 주로 다녔다는 거죠. 홍준표 후보 유세장에서도 흉기를 둔 여성이 검거됐다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기자]
앞에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어제 오후 대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모녀가 흉기를 들고 홍준표 후보에게 접근하려다가 시민들이 소리를 지른 것을 듣고 검거가 됐는데요. 이 모녀는 가방에 넣었을 뿐 홍 후보를 해칠 의사는 없었다고 지금 경찰에서 진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선거 유세장마다 위험한 상황이 연출이 됐었군요?
[기자]
아무래도 후보들에게 경호팀이 붙어도 유세라는 특성상 시민들과 근접한 경우들이 많거든요. 따라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그런 것들을 감안해야겠습니다.
[앵커]
또 안철수 후보는 계속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는데요. 사실 이게 파격적이다 보니까 실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하는 시각들이 많았거든요. 어떻습니까?
[기자]
마지막 선택을 대전으로 했습니다. 말씀하신 뚜벅이 유세를 대전에서 진행을 하고 마지막 유세를 했는데요. 대전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국민의당이 창당한 곳입니다.
또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중간에 위치해 있죠. 이런 측면에서 지역 갈등을 넘어선다. 또 과학연구단지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미래과학혁명에 대해서 강조를 하는 그런 측면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유세가 진행된 곳이 상가가 밀집된 곳이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홍준표, 문재인 누구를 뽑아도 국민은 분열될 수밖에 없고. 앞으로 5년 동안 광장이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이기고 문재인을 찍으면 무능한 계파 정치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문재인 후보가 다소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고 홍준표 후보가 추격한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 두 후보를 모두 겨냥했습니다.
또 충청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충청 출신의 인사들도 언급을 했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말도 준비해 봤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안희정 지사의 훌륭한 통합정신, 개혁 공동정부에서 실현하겠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의 탁월한 외교 능력이 국가를 위해 발휘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저기서 끝난 건 아니죠?
[기자]
네, 그다음에 홍대로 와서 길거리 유세도 다시 한 번 했고요. 또 그곳에 있는 카페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막판 유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 기간 중에 가장 큰 등락이 있던 후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경선 뒤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각종 검증 공세가 있었고 또 TV토론회에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떨어졌죠. 안철수 후보의 유세를 보면 호남에 네 차례 방문을 했습니다. 당의 지지기반이에요,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데 이곳에서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에 역전되는 여론조사들이 나오면서 이곳에 집중을 했던 것으로 보이고요.
뚜벅이 유세 말씀을 하셨는데 마지막 승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일부터 해서 대구, 부산, 광주, 서울, 대전 이렇게 지역에서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유세를 했는데 이것이 어느 정도 파괴력을 가져올지는 좀 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소식도 같이 전해 주시죠.
[기자]
유승민 후보는 명동에서 집중 유세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원래는 광화문 광장도 검토를 했었어요. 마지막 TV토론회에서 2분을 아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언급을 했었거든요.
이런 점을 고려를 해서 광화문도 검토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명동으로 결정을 했고요. 자신이 어렵고 외롭고 또 흔들릴 때마다 지지자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말로 발언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로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는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겠다면서 다시 한 번 이런 점을 강조를 했고요.
자신을 선택하면 그것이 사표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게 된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12시간 동안 오늘 신촌에서 집중 유세를 했습니다.
밤 9시쯤에 마무리 유세를 진행을 했는데요. 내일 투표를 통해서 촛불 시민 혁명이 막을 내리게 된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거름이 되겠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또 정권교체가 확고해진 만큼 더 강한 개혁 또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후보에게 소신투표를 해 달라고 했고요. 이 부분은 혹시 모를 사표 방지 심리를 경계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두 후보의 말 차례로 들어보시죠.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유승민을 찍으면 사표가 될까 봐 걱정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저 유승민 찍는 표가 사표입니까? 아니죠? 저 유승민을 찍는 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에 투자하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대세에 의존한 표야말로 사표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마음속에 진정으로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 언행이 일치되는 사람, 대한민국 과감한 개혁의 비전과 구상을 가지고 있는 후보 (선택합시다.)]
[앵커]
지금까지 각 후보 다섯 명의 마지막 유세 그리고 전체적인 유세를 정리를 해 주셨는데 특히 마지막 날 각 당에서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가만히 들어보면, 특히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 2, 3위를 했던 후보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 자기가 이긴다고 그랬어요. 누가 지는 거예요, 기자들은 어떻게 보는 겁니까?
[기자]
결론을 저희가 예측하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고요. 일단은 말씀하신 대로 각 후보들이 다들 자기가 이긴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대세론을 이야기하고요. 홍준표 후보 측은 보수결집해서 문재인을 거의 따라잡았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는 그렇게 나왔지만 뒤집을 수 있다. 특히 지금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 이런 식으로 강조를 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냐. 그 배경을 보면 지난 3일부터 여론조사를 한 것을 공표가 금지됐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여론의 향방을 알 수가 없는 깜깜이 대선 기간에 들어왔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어떤 여론의 방향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막판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겠고요.
또 하나는 깜깜이 기간에 들어온 뒤에 선거판을 뒤집을 수 있는 어떤 확실한 변수가 없었어요. 지금까지 변수라고 볼 수 있는 거는 TV토론회 정도였고 흔히들 말하는 북풍이나 이런 변수들이 없었기 때문에 결집을 노리고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선거전략이다, 이 말씀이죠?
[기자]
네, 그렇게 볼 수 있죠.
[앵커]
어제 진행된 마지막 선거 유세.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일단은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사실상 지금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근거는 두 가지 정도인데요. 첫 번째는 말씀드렸다시피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이죠.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걸 보면 지지 후보가 없거나 유보,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부동층이 한 10% 초반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결정을 했다. 이미 결정을 했다고 볼 수 있고요. 또 다른 이유는 사전투표율이 26.06%가 나왔습니다. 유권자의 4분의 1가량이 이미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부동층 가운데서도 상당수는 이미 투표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면. 따라서 마지막 유세가 전체적인 판세에 영향을 주기에는 조금 더 힘들지 않나,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다만 이것이 아무런 영향도 없다. 이렇게 보기는 또 어렵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도 충분히 있고요. 이런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주목되는 게 소위 말하는 샤이 보수층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지금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유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태현 기자, 오늘이 투표날이라 아주 바쁠 텐데 마지막 질문하고 보내드릴게요. 지금 오늘 투표가 끝나면 개표가 예전보다 몇 시간 정도 뒤로 늦어질 거다. 개표, 그래서 당선자 윤곽도 늦어질 거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요?
[기자]
일단은 이것도 크게 두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궐위에 따른 선거예요.
다만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에서 보궐선거가 아닙니다. 지금 임기를 다 채우지 못했지만 다음 대통령은 5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되거든요.
다만 이 투표 자체는 보궐선거의 개념으로 치러집니다. 따라서 원래 선거는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인데.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밤 8시까지 진행이 되고요. 또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투표용지가 긴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투표용지가 길어서 그것을 아무래도...
[기자]
검사를 하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지금까지 정치부 현장 취재를 계속 22일 동안이었습니까? 계속 다녔던 조태현 기자하고 마지막 선거 유세 그리고 전체적인 선거 전략, 각 당의 선거 전략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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