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수석 추가 인선...정무수석 전병헌

2017.05.14 오후 04:11
■ 장성호 / 건국대 교수,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새 정부의 인선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장성호 건국대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안녕하세요. 오늘 추가 인선이 발표가 됐는데요. 먼저 국회와의 소통을 맡을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의원이 임명이 됐죠? 전병헌 의원 잘 아시죠?

[인터뷰]
개인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잘 알고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번에 언론에서 정무수석이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아시겠지만 5명 정도.

[앵커]
거론되는 인물들이 좀 많았죠.

[인터뷰]
치열하게 경쟁을 했는데 결국은 전병헌 의원이 됐는데요. 지금 역대 정무수석 중에 새로운 기록을 두 개를 세웠는데요. 하나는 지금까지 정무수석 중에는 최다선 의원 출신입니다.

[앵커]
3선이죠?

[인터뷰]
3선 의원을 지냈던 의원인 것이죠. 과거 초선, 재선, 전직 의원은 있었지만 3선까지 지낸 전직 정무수석은 없습니다. 아예 수석이 없었습니다.

수석은 차관급이기 때문에 대개가 잘해야 전직 국회의원을 한 번 한 것인데 3선급이 됐다는 것하고. 또 하나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지냈던 어떻게 보면 중진 정치인이 정무수석을 지낸 것도 또 하나 기록입니다.

그리고 지금 비서실장이 재선 출신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나이나 정치적인 경험이나 모든 부분이 훨씬 더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무수석에 기용이 됐거든요.

이건 뭘 의미하냐면 이건 의회와의 관계를 중시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겁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더불어민주당 의석이 120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상당히 협치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런 점에서 중진 의원 3선 의원 출신인 전병헌 정무수석은 여야 관계, 협치 관계에 대해서 과거 어느 정부 때보다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그런 의미가 들어있는 거군요. 전병헌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랫동안 함께해 왔던 인물이고 범 동교동계, 굳이 계파를 따지자면. 혹은 정세균계로 이렇게 분류가 되는데요.

충남 출신이기도 하고요. 기존에 밝혔던 문재인 대통령의 탕평 인사 원칙에 합당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범동교동계이고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버리기 아까운 카드인데 지난 총선 때는 하여튼 공천에서 탈락이 됐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각 대선 주자별로 계파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친문이라든가 아니면 박원순계. 그때 당시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부분이 특히 눈여겨볼 것이 박원순계가 그때 당시에 공천에서 몰락을 할 정도로 대거 희생을 당했는데 그중에서 한 명이 바로 전병헌, 오늘 신임 정무수석 임명자인데 물론 그렇지만 민주당과의 역사성을 봤을 때는 동작갑에서 3선을 하지 않았습니까?

3선을 하고 그리고 18대 문광위 야당 간사, 그때 당시에 미디어법이라고 아주 유명한 여야가 서로 치열하게 맞붙은 그것에서 큰 역할을 했고 그리고 2010년도에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무상급식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는데 2015년 민주당 대표 때 그때 당시에 최고위원을 함으로써 문재인 현 대통령과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이때 당시에 동작에서 전병헌 정무수석 대신에 출마한 의원이 김병기 현재 의원이고 그때 당시 새누리당은 이상휘, 지금은 교수가 됐죠. 이상휘 교수가 그때 당시에 같이 경쟁을 한 그런 지역이고. 전병헌 정무수석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그래서 동작에서 은혜교회라는 열심히 교회에 나가고 있다, 그런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탁월한 순발력,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통령이 발탁을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전병헌 전 수석, 지난해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에 아주 화려하게 컴백을 한 거죠.

[인터뷰]
권토중래라고 하고 앞으로 정권 초기지만 정무수석을 잘 한다면 다음 총선이라든가 또 정치적인 활로가 크게 확대되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이번 선대위에서 전략본부장을 맡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 선거 일선에서 모든 전략이나 기획을 짜는 실무 책임자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대선에서 중책을 맡은 거죠.

그리고 3선 하면서도 보통 계파색이 적고 지역색이 엷어서 상당히 이번 인사 같은 경우에는 좀 어떻게 보면 탕평 인사보다는 실용 인사 측면이 좀 더 강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사회혁신수석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임명이 됐는데 하승창 수석은 박원순 시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인물이죠? 오랫동안 일을 같이 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 의원 중용 과정에서 혹시 박원순 시장의 의중이 통했나,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데 시민사회에서는 상당히 잔뼈가 굵고 오랫동안 알려진 정책통입니다.

그래서 경실련이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알지 않습니까? 한창 경실련이 맹활약을 할 때 그때 정책을 총괄한 정책실장을 맡았었죠.

그래서 아마 이번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에 들어가도 시민사회의 여러 가지 단체들과 소통이라든지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고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총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여기에도 많은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박원순 인맥이 또 중용이 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과의 어떤 관계가 이어질까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한 대목이기는 합니다.

[앵커]
박원순 시장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조현옥 인사수석, 하승창 수석, 지금 박원순 시장 계열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공교롭게도 박원순 시장계 인사들이 속속 청와대에 합류하면서 문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과의 관계, 공조가 정말 끈끈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들이 자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인터뷰]
대통령으로서는 그것에 대해서는 손해볼 것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개혁적인 이미지 상당히 강한 부분이 박원순 시장 측근들에 포진돼 있었고 물론 각각 경선 과정에서는 다른 캠프로 갔다가 다시 합쳐지는 부분도 있고.

특히 하승창 수석 같은 경우는 노동, 환경 운동과 경실련 활동도 했지만 과거에 어떻게 보면 두 번의 투옥 과정을 거치면서 양심수로서도 유명하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경제민주화라든가 밑바닥의 노동, 환경운동 이런 데부터 커온 인물이기 때문에. 특히 중요한 것이 임종석 전 서울시 부시장 후임으로 서울시에서 박원순 시장을 같이 모셨던 그런 인적인 네트워크가 되어 있고 청와대에 와서도 그런 어떤 취지에서 같이 대통령을 모시는.

그리고 지금 대통령 인사기조가 소통, 탈권위, 역동성, 대탕평 그리고 젊은 청와대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지금 발탁의 요인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후보 시절에 항상 뒤에 두 명의 의원들이 따라다녔습니다. 막판에 밀착 어떻게 보면 수행 겸 경호 겸 여러 가지 다양한 역할을 했는데.

한 사람은 김경수 의원입니다, 부산 출신의.

[앵커]
후보의 개인 비서실장 겸 역할도 했고 또 대변인 격으로 활동을 했던 의원이죠?

[인터뷰]
메시지까지 다 담당을 했는데 또 한 명이 따라다닌 의원이 기동민 의원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기동민 의원은 역시 박원순 시장의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박원순 시장 쪽 인맥이 많이 중용이 됐는데 아마도 제가 생각컨대 지난번 경선 때 말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사실 중립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그때 일각에서는 혹시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지 않느냐. 왜냐하면 박원순 인맥의 상당수가 안희정 인맥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때 안희정을 지지선언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공개적으로 도왔다면 경선의 판도가 또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때 중립을 지킴으로써 어떻게 보면 문재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셈이 됐죠. 그런 점에서 대선 때도 그랬지만 앞으로 이후로도 문재인 대통령과 수도 서울을 책임지는 박원순 시장의 투톱이 상당히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또 사회수석비서관이 발표가 됐는데요. 김수현 세종대 교수가 임명이 됐죠. 사회수석비서관은 오늘 발표가 됐던 사회혁신비서관과는 분명히 다르죠?

사회혁신수석비서관과는 분명히 이름도 다르고 역할도 다른데 사람들이 상당히 혼란스럽게 생각할 만한 이름이 됐는데. 사회수석비서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 자리이고 또 김수현 세종대 교수는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사회수석 자리는 주택, 환경, 보건복지, 교육문화, 상당히 광범위하면서도 꼭 서민들이 필요한. 그리고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그런 정책적인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올 수 있는 자리인데. 저는 적절한 인사를 저는 했다고 봅니다.

[앵커]
관료 출신이죠?

[인터뷰]
네. 경북 영덕이고 경북고,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나야고 그리고 도시재생 전문가입니다. 서울시의 도시 재생에 대해서 상당히 지금 많은 언론으로부터도 보도가 많이 나왔고.

[앵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비중 있게 공약도 했어요, 도시재생정책과 관련해서요.

[인터뷰]
도시재생 뉴딜정책이라고 해서 사회정책 전반을 앞으로 보좌하게 될 텐데 전 환경부 차관도 했고 서울연구원 원장도 했고. 그리고 특히 노무현 정권 때 비서관을 세 차례에 걸쳐서 각각의 다른 비서관을 역임을 했습니다.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이렇게 해서 청와대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리고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정책과 관련돼서는 본인의 기본적인 이론적인 마인드가 있고 그리고 실무 경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아주 좋은 인사를 했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까지 청와대 비서실 인물들에 대한 세 번째 인선 발표가 있었는데 아직 외교안보 분야 인선은 발표가 되지 않고 있죠. 특히 관심이 가는 게 김관진 실장에 이어서 누가 국가안보실장을 맡을 것인가. 관련해서 하마평이 많이 돌고 있어요.

[인터뷰]
지금 제일 궁금해하는 인사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국가안보실장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급박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대선 때도 안보 문제가 가장 이슈였는데 이 안보실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정책의 방향, 청사진 이런 걸 우리가 짐작할 수 있거든요. 지금 7~8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YTN이 거론되고 있는 4명의 주요 인물들을 저렇게 정리를 해 봤는데요.

[인터뷰]
문정인 교수 같은 경우에는 학자 출신인 것이고 김대중 정부 시절에 햇볕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었죠. 나머지 정의용 그다음 위성락 이런 분들은 대사를 지낸 분들입니다.

황기철 이런 분은 해군참모총장, 군 출신인데. 저기 화면에는 있지 않지만 백군기 전 국회의원도 4성 장군 출신으로 전직 국회의원이죠. 이런 분들이 4~5명 정도가 막판까지 지금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국가안보실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앵커]
오늘 새벽에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전 정부 참모인 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지 않았습니까? 옛 정권 당국자들과 지금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상황인데요. 좀 어색한 동거가 계속되는 거죠?

[인터뷰]
그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말미암아 보궐선거성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에 인수위 기간이 없다는. 인수위 기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청문회가 있기 때문에, 청문회라는 것은 일단은 취임하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봤을 때는 어떤 경우가 와도 동거 내각은 불가피하다, 이렇게 저는 보고.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사실은 불편할 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내 뜻에 맞는 대선 때 꾸준히 내가 그동안 해 왔던 안보적인 이런 취지의 국정 방향, 이것을 새로운 각료와 같이 하고 싶은데. 저는 앞으로 한 2개월 정도 더 동거내각이 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일단은 총리가 국회에서 통과를 하게 되면 최소한 20일 이상 걸리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서 또 신임 내각을 지명을 하고 이 내각에 대한 각각의 청문회가 또 열리기 때문에 청문 절차가 상당히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안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과거 정권과 현 정권이 저는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임무의 연속성으로 인해서 전 정권의 각료들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보고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안보 문제가 시급성이 상당히 커졌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북한 도발로 인해서 안보 문제가 이제 전면에 제기가 되는 중대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오늘 보여준 모습은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대통령이 언제 보고를 받았고 또 어떤 지시를 내렸고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청와대 측이 모든 일정을 공개를 했거든요. 저희들이 시간대별로 준비한 게 있는데요.

화면 한번 보면서 이야기 나눴으면 합니다. 오늘 새벽 5시 27분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5시 49분에 국가위기관리센터에 보고가 됐고임종석 비서실장이 NSC 상임위 준비를 하라, 이렇게 먼저 지시를 했고요.

그리고 6시 8분에서 6시 13분 사이에 임종석 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니까 대통령이 김관진 안보실장이 직접 보고하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김관진 안보실장이 또 보고를 했다는 거죠.

그리고 나서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대통령이 NSC 상임위를 즉각 소집하라고 지시를 했고 그 지시를 받고 아침 7시에 안보실장 주재,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렸고 이어 8시에 대통령이 직접 회의에 참석하면서 회의를 주재했죠.

[인터뷰]
지금 쭉 설명을 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실제로 대통령이라든지 참모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눈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습니까.

저런 게 이를테면 국민의 알권리 차원이라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얘기는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거기다 하나 더 붙이자면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이 아닐까.

우리 군이 어떻게 대응을 하나. 더구나 진보정권, 안보정권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취임을 했는데 과연 저런 부분들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라는 보수진영의 의구심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아주 정확하게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공개적으로 국민들한테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가적인, 주로 재난에 관해서는 대통령이나 참모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적절하게 보여주고 그러면 국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께서는 국민의 알권리에 더해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이게 기우일 수도 있겠지만 일각에서 그런 걱정을 제기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국가안보, 국가위기상황에서 이렇게 대통령의 동선과 행보를 분단위로 얘기하는 게 혹시라도 보안이나 이런 측면에서 문제될 건 없겠는가라는 지적이 있더군요?

[인터뷰]
이렇게 한 것은 지난번에 세월호 7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 상당히 논란이 컸지 않습니까? 그것을 신경을 써서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그러나 이것은 저는 상당히 중요한 안보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국가안보, 우리가 지금 휴전 상태이고 북한의 핵 문제라든가 지금 오늘 아침에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고 미국의 강력한 무력 응징 분위기 이런 것까지 대비를 했을 때는 헌법에도 국가 안보에 있어서는 국민들이 일정 부분 이것을 감시해야 될 그런 부분도 명시돼 있지 않습니까?

무조건 다 공개되는 것은 우리의 상대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위기관리 매뉴얼, 위기관리 시나리오가 이 시간만 보면 쫙 나오지 않습니까?

물론 이것이 공개돼도 괜찮다고 판단은 하겠지만 그러나 국가 안보와 관련돼서는 거시적인 틀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다 기록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거시적인 틀로 국민들한테 알 것은 알리지만 이렇게 너무 디테일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 안보 국면에서 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저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가짜 안보 세력과 맞서겠다. 내가 진짜 안보다, 이렇게 강력하게 주장을 해 왔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 정책이 오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서 첫 번째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렸느냐, 여기에 관심이 집중이 되는 거죠?

[인터뷰]
오늘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을 요약하면 한마디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그러나 대화의 문은 열어놓는다. 다만 대화도 무조건 대화를 하지 않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전제로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과거하고 다른 건 과거 정부,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같은 경우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것만 있지 않습니까?
대화의 문 이하의 문제는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는 강경 대응 일변도로 갔다면 이제는 강온양면 전략으로 가겠다는 그런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가 이번에 읽힌 거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그것이 북한을 한편으로는 밀어붙이면서도 동시에 문을 열게 하는 강온양면 전략이 오히려 저는 바람직하다라고 저는 보는 겁니다.

그리고 과거 우려를 했던 대선 과정에서 우려했던 안보에 대해서 소홀히 하지 않을까라는 부분은 역시 전혀 불필요한 그런 기우다. 보수정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든 어느 정권이든 진보정권이든 일단 대통령, 국가 지도자가 되면 안보에 관한 한 좌, 우가 없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것 같고 다만 방법론에 있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강경 일변도냐, 아니면 강온양면 전략이냐. 이 차이가 보수냐, 진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앵커]
그런데 사실 북한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발을 해 왔습니다마는 이제 가장 중요한 상황 변화가 뭐였냐면 고강도 도발일 경우에 우리와 또 미국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북한 측이 여러 차례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고강도 도발의 요건이라고 한다면 첫째, 북한의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급의 미사일 발사. 그리고 두 번째가 여섯 번째 핵실험이었는데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그동안에 북한이 발사해 왔던 미사일 가운데에는 가장 고도가 높았고 이 얘기는 사거리도 가장 긴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아닙니까?

그 얘기는 이제 미국과 우리가 굉장히 우려해 왔던 고강도 도발 범주 그 직전까지는 온 것 아니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데요?

[인터뷰]
그런 판단이 상당히 저는 위험스러운 부분까지 왔다고 봅니다. 북한의 전략이 변화하지 않고 벼랑끝 전술과 체제 유지를 위한 비대칭 전략, 핵, 이것은 북한의 헌법에 핵무장 국가라고 이미 명시가 돼 있고 그런 상황에서 미국의 트럼프 정부 특히 공화당 정부가 들어섰고 그리고 미국의 수정헌법을 보면 미국이 위협을 느낀다고 생각했을 때는 대통령은 즉각 지체 없이 무력공격을 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의회의 승인도 필요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 미국에서 판단하는 것은 핵무기, 6차 핵실험보다 훨씬 크게 보는 것이 ICBM급이 2000km급 이상이 더 날아간다고 하면 미국 본토가 위협 받는다고 판단을 하는 건데 미국 본토 특히 LA 부분이라든가 이런 데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봤을 때는 미국의 무력 공격이 가능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중요시해야 될 것은 북한의 이런 핵실험을 아무리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도 이것을 막지 못한다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 도발이 없을 경우 대화를 하겠다.

그리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우리가 다른 다양한 시나리오, 대북정책을 펴겠다. 그러나 지금 오늘 보면 북한이 그런 도발적인 징후를 포기하지 않지 않았습니까?

[앵커]
태도변화가 전혀 없는 거죠?

[인터뷰]
태도변화가 없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로서도 이것에 대해서 상당히 당혹스러운, 정권 초기부터 큰일을 저는 목도했다고 봅니다.

[인터뷰]
하나만 가볍게 덧붙이면 안보를 가장 중시했던 보수정권이었던 박근혜 정부에서 북한이 수없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발사를 하고 했을 때 사실상 속수무책 아니었습니까?

안보가 계속 그 위험성이 가중돼 왔었죠. 그런데 이 시점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 않습니까? 진보정부인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과거 박근혜 정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 드러날지 하는 부분들은 사실 이번 과정에서 조금만 기다려보면 뭔가 새로운 안보 정책의 틀, 변화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저는 문재인 정부가 정말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정말 뛰어난 전략, 전술로써 북한의 핵 문제 이것을 풀 수 있는 단초를 저도 해결하기를 정말 바랍니다.

그러면 일단은 대화가 돼야 되고 북한이 우리 말을 들어야 되는데 여기에서 또 미국과 우리의 관계 설정이 있지 않습니까? 미국은 지금 ICBM으로 미국 본토가 위협받는다고 느끼고 있는데 우리가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

그러면 한미동맹 자체가 또 삐걱거릴 가능성이 있고 외교적인, 안보적인 시험대가 지금 다각도로 엮여 있고 중국과의 관계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이런 안보적인 이슈가 지금 문재인 정부의 제1의 이슈로 대두됐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나흘 만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상당히 중대한 도발이고요. 또 과거의 미사일 발사 실험과는 조금 더 진일보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 시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렇게 관측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도 정말 안보정책에 대한, 대북문제에 대한 첫 번째 시험대이기 때문에 참 첫 발을 떼는 게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 서울청사나 또 그 인근에 집무실을 만들겠다, 이런 공약이었는데 하지만 또 청와대에서 나와서 광화문 쪽으로 이전했을 경우에 진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호나 안보 문제, 이런 거 걱정된다. 이런 지적들이 좀 나오더군요?

[인터뷰]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소해 나가느냐가 하나의 관건이죠. 과제인데 다만 청와대를 그대로 놔두는 것이 나은 것인지, 아니면 옮기면서 경호 문제를 해소해야 될지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숙제입니다.

그런데 과거 정부 같은 경우, 특히 보수정부, 박근혜 정부 같은 경우는 모든 게 사실 경호 제일주의를 하다 보니까 결국 모든 게 밀실화되고 모든 것이 국민과 괴리감이 생기고 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소통이 막혔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는 경호의 개념도 선진화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문턱을 낮췄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청와대 안에서조차도 대통령이 경호를 염려한다. 그래서 제대로 집무를 못한다는 것은 국가 전체의 안보가 문제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경호의 문제를 문턱을 낮추고 친서민적인, 그러니까 친국민적인, 대중 친화적인 경호를 해서 문턱을 낮춰서 대통령이 국민들과 좀 더 가깝게 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호의 문제, 창문을 방탄벽으로 한다든지 이런 부분은 경호 전문가들이 있으니까 그쪽에서 전부 알아서 하는 문제이고 다만 과거 경호 제일주의,지상주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문턱을 낮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야가 처음으로 격돌할 지점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오후 2시쯤 이낙연 후보자가 사무실로 출근을 하면서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를 하는 듯해 보이는데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통과되지 않겠느냐 이런 게 지금 많은 관측이죠? 지금의 상황에서 볼 때?

[인터뷰]
정치권에서는 같은 4선급 의원이고 지금까지 청문회에서 국회의원 출신들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도 있고 물론 국회의원, 정치인 출신들이 깨끗하기 때문에 통과를 했을 겁니다.

총리도 마찬가지로 탕평인사적인 측면이 상당히 강하고 지금 재산 누락, 아들 병역, 이렇게 두 가지로 하는데 중요한 것은 문재인 대선 후보 때부터 대통령이 될 때까지 적폐청산이라는 것을 일관되게 들고 나왔다.

그래서 과거의 10이라는 것이 나타나면 나타나면 지금은 그것이 10배 정도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100정도 느낄 것이다. 그래서 도덕성 문제가 상당히 검증의 칼날에서 상당히 큰 난이도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물론 이것은 국민들의 제보도 있겠지만 언론이 권력의 제사부 아닙니까?

그래서 물론 언론인 출신이지만 언론 검증의 칼날은 그것은 두고봐야겠지만 대체적인 평가는 잘 통과되리라고. 그러나 문제가 있는데 통과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검증은 검증대로 하고 통과가 되면 어떤 책임총리는 아니지만 어떤 책임총리로서 국정 제1 총리로서 국정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까지 장성호 건국대 교수 그리고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오늘 발표됐던 청와대 추가 인선과 그리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여파 등에 대해서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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