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사청문회 정국 2라운드...장관 후보 본격 검증

2017.06.04 오전 11:47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앵커]
이번 주도 인사청문회 제2라운드에 돌입합니다.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전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는 수요일, 그러니까 오는 7일. 슈퍼수요일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인사청문회도 열리고 이 자리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도 결정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글쎄요, 먼저 인사청문회를 구체적으로 짚어보기 전에 두 분은 김상조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어떻게 보시는지 전망을 짧게 듣고 다음 질문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인터뷰]
저는 김상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자유한국당은 채택에 참여를 안 하는데 다른 야당 같은 경우는, 지금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양 두 갈래 기류가 있기 때문에 채택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야당, 바른정당도 부정적인 의견을 낼 것인데 참석을 하면 부적격 의견을 내더라도 채택은 되거든요. 여당이 찬성, 적격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저는 대통령이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합니다마는 제 개인적으로는 의혹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인사다.

지금 의혹이 과거 정권에 노무현 정부의 장관급 이상, 장관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에 수많은 취재를 하고 저도 부장으로서 데스크도 봐왔지만 그 중에서는 의혹이 좀 상위권에 속한다, 상대적으로. 그런 측면에서 저는 임명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은 현 정권에서 임명하려고 하는 그런 점을 보이고 있다는데 저는 문제는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청와대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해명을 충분히 했다는 입장인데 교수님 보실 때는 어떠세요?

[인터뷰]
민주당과 청와대의 입장은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는 거죠. 그리고 언론에서 제기됐던 것, 청문회 시작하기 전에 제기된 의혹들 말고는 청문회 과정에서 김상조 후보자의 낙마를 가져올 수 있는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는 거죠. 새로운 의혹도 없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그대로 임명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러나 바로 대척점에 있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지금 김상조 후보자가 맡는 직이 다른 직도 아니고 공정거래위원장이라는 거죠. 그리고 김상조 위원장이 한국자본주의의 반칙과 특권을 강하게 비판해 왔던 분 아닙니까?

그런 분이 자신의 도덕적 흠결이 이렇게 많은 데도 지금 임명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렇게 아주 강하게 반대하고 만약에 임명을 강행할 경우에는 6월 임시국회 일정을 다 보이콧하겠다는 식으로 아주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대척점에 극단적으로 맞부딪히고 있는 이 양당의 균형점을 누가 잡을 것이냐. 결국 다른 야당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도가 할 수밖에 없는데 바른정당도 부정적인 입장이기는 하지만 좀더 논의를 해봐야 된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국민의당에서도 당내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립니다마는 당 지도부라고 할 수 있는 박지원 전 대표 그리고 김성식 전 정책위의장 같은 분들은 지금 김상조 위원장 해 줘도 되지 않느냐,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봤을 때는 아마 27일날 이 부분이 상당히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결정할 수밖에 없는데 저는 그분들이 그 당의 기준점은 아마 빠르면 오늘이나 아니면 내일 신문 정도에 보도되는 김상조 후보자의 청문회에 대한 국민의 여론조사가 상당히 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한마디만 얘기하면 이번에 청문회에서는 결정적인 KO펀치가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청문회 그 날짜를 기준으로 그 사람의 의혹을 판단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청문회 전에 언론과 야당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크게 한 15가지 정도 되는데 그중에 제가 판단을 해 보니까 의혹이 거의 확인된 정도가 한 5개 정도가 됩니다. 그중에 위장전입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고요.

그게 어느 정도의 경한 거냐 중한 것이 냐는 판단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마는 그다음에 부인의 특혜 채용, 공립학교 영어강사로 특혜 채용된 것도 확인됐고요. 그다음에 논문 표절도 세 사람이 공동보고서로 낸 것을 자기 이름으로 학술지에 낸 것도 확인이 됐고요. 다운계약서도 관행이라고 했지만 확인이 됐고요.

그다음에 다른 미분양 아파트 특혜 저가 구입 의혹 같은 것은 의혹 수준인데 그건 다 밝혀봐야 될 거고요. 이런 것들이 있는데 어쨌든 지금까지 이 정도 급이 나오면 과거 정권에서는 대부분 낙마를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소위 김병준 총리 같은 경우는 자기 논문 표절 하나만으로 다른 게 별로 의혹이 없었습니다마는 낙마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동일 잣대, 정권에 관계없는 동일 잣대를 적용한다면 낙마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지지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의혹을 가진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해서 숨어서 그냥 간다고 한다면 저는 공정거래위원장은 굉장히 높은 잣대의 기준으로 재벌 개혁을 해야 되는데 자신과 엄청나게 큰 잘못은 없지 않느냐라고 하는 변호하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그런 정도 재벌 개혁을 추진하려면 자신과 가족에 대해서는 유연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런 거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의혹들이 제기가 됐는데 사실 청문회에서는 김상조 후보자도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고요. 그리고 또 야당에서 물고 늘어지지 못한 부분, 좀 더 아프게 공격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얘기가 되다 보니까 어느 정도 청문보고서 채택이라든지 아니면 청와대에서 그대로 인준을 하지 않을까, 임명을 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지금 또 후보자들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 김상조 후보자처럼 여러 의혹들이 지금 제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에도 청문회에서 해명을 하겠다라는 입장인데 만약에 청문회에서 지금 김상조 후보자처럼 적극적으로 뭔가 좀 해명을 한다면 이 부분도 여론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사실 김상조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김상조 후보자가 나름대로 상당히 해명을 나름대로는 설득력 있게 다가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은마아파트 위장전입 같은 경우도 아들의 학군, 좋은 학군으로의 학교의 배치보다는 대장암에 걸린 아내의 병 치료를 위해서 갔다.

이러한 부분들이 상당히 가슴에 와닿는 거죠, 사람들한테. 그리고 또 이분이 신용카드 사용액이 제로다. 사실은 신용카드가 연간 2500만 원인가 기준에 미흡하기 때문에 0원이었고 사실 이렇게 보면 돈을 쓸려야 쓸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았고 상당히 근검하게 살아왔다는 것이 또 후보자의 가방, 이 가방 한 건으로 상쇄가 되는 그러한 감성적인 접근들이 먹혀들어간 측면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에 비춰본다고 한다면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도 위장전입과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본인이 얼마만큼 국민들이 설득력이 있는 식으로 해명하느냐, 거기에 달려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증여세 부분도 탈루했다고 얘기했지만 그 부분도 지금 부군이 교수직을 은퇴하고 실제 거기 가서 거주하고 있는 그런 측면도 있는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장전입과 관련해서 주소지를 옮겨놨던 빌라가 아마 이화여고 법인 소유로 되어 있는 모양인데 그 법인 소유로 돼 있는 빌라에 몇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금 위장전입을 했다는 거죠.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의혹을 어떻게 해명하느냐가 저는 가장 관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본인의 딸의 이화여고 전학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소위 말해서 강력한 많은 특혜들을 받았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과연 그 부분에 대해서 설득이 될까. 이런 부분들을 본다고 한다면 강경화 후보자 하기에 따라서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먹혀들었다고 했는데 이 강경화 후보자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들도 작용을 할까요?

[인터뷰]
위안부 할머니 찾아간 것도 그런 감성적으로 이해를 구하려고 하는 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구나라는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데 저는 감성적으로 접근할 게 아니고요.

저는 김상조 위원장도 그렇고 강경화 후보자도 그렇고 구체적인 팩트를 기준으로 해야지 감성적으로 자기 제자가 교수님을 옹호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제자를 가진 분들 많아요.

그리고 오래 된 가방 들고 다니는 사람 제가 진짜 많이 봤고 10년 이상 된 낡은 구두, 어느 재벌 총수가 10년 이상 된 낡은 구두 신고 다니는 것을 많이 봤는데 그런 이미지로 상쇄할 수는 없고 객관적인 팩트로. 그런데 우리 주변에 보면 공직을 바라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세금 같은 것 철저하게 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 위장전입이라든가 다운계약서라든가 이런 거를 엄격하게 보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요.

그럴려면 저는 고위공직의 공정거래위원장이라든가 외교장관, 이런 법무장관 이런 장관 중에서 그런 데 하려면 저는 그 정도의 도덕성은 굉장히 요구하고. 과거 정권에도 그런 잣대가 적용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도 보면 여러 의혹이 언론과 야당에 의해서 제기됐습니다마는 강경화 후보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까 대여섯 가지가 거의 확인된 사실인데 그중에 저는 굉장히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뭐냐하면 위장전입한 것도 문제이지만 위장전입한 데가 이화여고 딸의 입학 관련해서 처음에 친척집이라고 거기로 위장전입했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화여고의 관사로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증여세, 지연 납부 이런 식으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거제도에 그러한 1억 5000 정도 되는 재산을 뒀다 이러는데 그게 공시지가로 나온 것이거든요.

그래서 시가는 그거보다 더 될 것이고 그리고 산 지 몇 년이 됐는데 몇 달 지나서 그런 지연 납부가 아니라 몇 년이 지나서 낸 것이기 때문에.

[앵커]
내정이 되고 난 뒤에 납부를 한 것이죠.

[인터뷰]
내정이 된 뒤에. 그리고 몇 년이 지나서. 그러면 내정이 안 됐으면 안 내려고 했느냐 이런 의혹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검증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저도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무조건 된다는 문제는 아니고요. 그러니까 과연 문제는 지금 인사청문 기준 자체하고 그때 후보자들이 살아왔던 당시의 현실하고 상당히 부합되지 않는 측면들이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아까 김상조 후보자 같은 경우 다운계약서 같은 경우는 그때 당시 아파트를 사고 파는 사람들 같은 경우 많은 부분들이 부동산중개소에게 맡기고 법무사에게 맡기는 그런 것들이 관행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진짜 세금을 탈루하려는 목적을 갖고 했느냐 안 했느냐 그런 부분들에서 국민들을 얼마나 납득시키고 이해를 시키느냐.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객관적인 문제는 납득하는 데 감성적으로 변명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객관적인 자료로 제출하면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 거기에 달렸다는 것이죠.

[앵커]
그만큼 야당에서 얼마나 공격포인트를 잘 잡느냐가 주효할 것 같은데 이번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어디에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게 될까요?

[인터뷰]
저는 야당이 이번에 자유한국당, 제1야당이 공격포인트를 잘 못 잡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김상조 위원장 때도 보면 그날 KO펀치가 없었다는 게 뭐냐하면 언론과 미리 공개되고 그날 새로운 걸 공개한 게 없었다는 거죠. 그날 새로운 것을 공개해야 답변이 여러 가지 제대로 된 해명이 안 되는 답변이 나올 수 있고. [앵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다?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원래는 야당이 전략적으로 할 때는 중요한 거는 하나 남겨놓고 그날 청문회 때 문제를 제기하는 이런 방식을 택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런 야당의 전략이 중요한 거라고 보지 않고요. 저는 그날 청문회가 어쨌든 간에 구체적인 의혹의 도덕적인 논란이 공직자로서 이런 논란이 되느냐. 그런 기준으로 판단이 돼야 되는 것이지 야권의 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저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인터뷰]
그런 의혹을 가진 사람이 과연 그런 장관의, 고위공직의 도덕적 자격을 갖췄느냐. 그리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을 보는 게 국민 입장에서는 그걸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게요. 그런데 이게 이런 의혹들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찾는 게 정말 우리 고위공직자들을 임명할 때마다 문제가 제기되는 부분이고 국민들로써도 사실 지켜보면서도 안타까운 부분 아니겠습니까? 인재가 이렇게 없나.

[인터뷰]
바로 그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이었죠. 청와대 내부 회의를 하면서 했던 얘기가 인사청문 기준에 대해서 새롭게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라고 지금 청와대에 지시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는 청와대 나름대로 구체적인 기준을, 그러니까 그때 당시 지금 현재 청문 기준과 앞서도 말씀드린 대로 당시의 살아왔던 여러 가지 사회 현실과 부조화. 이 부분을 얼마만큼 갭을 축소시킬 수 있느냐. 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데 저는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지만 저는 차제에 국회에서 인사청문 기준에 대해서 구체적인 안을 다시 한 번 손질을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지금 김상조 후보자를 비롯해서 역대 청문회에서 보면 장관 후보자들의 업무능력에 대한 초점보다는 일종의 신상털기식 도덕적 검증에 너무 치우친다는 거죠. 물론 그런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시는 분들이 청문 과정에서 신상털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도적으로 윤리나 도덕성 검증 부분은 비공개로 하고 상당히 문제가 됐을 경우에만 공개하는 그런 식으로 단계별로 나눠서 청문을 하는 그런 식의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정책업무수행능력을 좀더 평가를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지금 강경화 후보자뿐만 아니라 지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청문회가 이틀 동안 열리고 또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열리지 않습니까? 이 두 분에 대한 검증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인터뷰]
그래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지금 큰 의혹이 제기된 게 현재 없어요. 야당이나 언론에 의해서. 그리고 본인이 여러 가지 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고 어릴 때 청계천 판자촌에서 가장으로서 지내왔었고.

[앵커]
이른바 흙수저 출신이다.

[인터뷰]
흙수저, 무수저 출신이다 그러는데. 그리고 나중에도 보면 아주대 총장 하는 과정에서도 1년에 수천만 원 기부하는 행위도 했고요. 그래서 현재까지는 좋은 거밖에 나온 게 없는데 그래서 저는 다른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은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큰 틀에서는 무난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김동연 부총리 같은 경우는.

그런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같은 경우는 이분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거론되고 있는데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게 한 두어 가지가 있는데 뭐냐하면 하나는 보수정당에서 거론하고 있는 게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게 그렇지 않느냐라고 하는 것을 보수 야당 쪽에서는 제기하고 있고 또 하나는 광주 5.18... 이 사람이 군의 재판관으로 있을 때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굉장히 중형을 선고한 것도 있고 이러한 것들을 하면서 당시에 신군부 세력으로부터 소위 표창도 받고 그런 것 아니냐라는 그런 지적들이 있어서 청문회 때 공방은 굉장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것처럼 큰 하자는 없다고 하지만 지금 또 불거진 의혹들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과거, 자신은 잘 기억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과거 청와대에 근무하기 전에 인사검증에 뭐가 걸렸냐면 폭력 혐의로 기소유예당한 적이 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본인이 뭐라고 해명을 하냐면 기억을 하자면 당시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요금은 자신이 냈는데 운전기사는 안 받았다고 해서 아마 시비가 붙었던 모양입니다. 그 때문에 서로 쌍방폭행을 했던 모양인데 그래서 아마 기소유예가 됐다는 점을 봤을 때는 상당히 죄질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고 상황도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나 어쨌든 폭력혐의로 기소유예 당한 경력이 있다는 부분하고 또 하나는 김동연 후보자가 사실 과거 정권 때 유능한 경제관료이다 보니까 요직에 계속 기용됐잖아요.

[앵커]
보수정권에서 요직을 거쳤다.

[인터뷰]
계속 요직에 기용되면서 예를 들면 예산실장을 할 때 당시 이명박 정부가 상당히 강력히 추진했던 4대강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그런 부분들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그러면 지금 현재 야당 입장에서는 과연 그때 4대강을 찬성해 놓고 이번에 4대강 조사한다는데 그러면 어떤 입장이냐, 이런 식으로 상당히 정치적 입장이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 아마 포인트를 맞춰서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같은 경우는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5.18광주민주화항쟁 때 당시 군 재판관으로 관여했던 부분들,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군대에서 표창을 받았는데 이 부분을 본인이 안 받았다고 지난번 헌법재판관 청문회 때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넘 어갔습니다마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는 부분.

그리고 또 하나는 야당 입장에서는 통진당 해산할 때 유일하게 반대했던 그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일종의 문재인 대통령의 코드 맞추기 할 것 아니냐. 그런 데 대한 공세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사청문회 2라운드가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이번에는 야당 각당 내부 상황을 좀 들여다 보겠습니다. 오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죠. 오늘 귀국을 하는데. 미국에 있다가 귀국을 하게 되는데 그동안 사실 몸은 미국에 있지만 꾸준히 국내 정치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발언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귀국하는 자리에서는 어떤 얘기를 할까요?

[인터뷰]
귀국하는 자리에서는 당권 도전 얘기를 과연 표명할지 안 표명할지 그게 제일 관심사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쪽으로 발언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오늘 딱 해 버리면 나중에 출마 만약에 선언을 하게 되면 그때 남겨놔야 되기 때문에.

[앵커]
공식선언은 아니지만 여지를 남겨둘 것이다.

[인터뷰]
출마의 가능성은 열어놓는 쪽으로 할 거고 어떻든 본인은 두 가지 역할을 하겠다. 당권에 도전하든 안 하든 두 가지 역할을 하겠다는 걸 강조할 겁니다.

페이스북 정치를 통해서도 계속 밝혀왔지만 그게 첫 번째는 뭐냐 하면 보수의 혁신, 신보수주의로 완전히 당을 새롭게 혁신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것에 앞장서겠다는 말을 하게 될 것이고 또 하나는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강력하게 견제하는 역할을 하겠다.

그 두 가지가 자기 역할이고 또 자유한국당의 과제가 그것이라는 것을 밝히는 그런 식으로 하면서 결국에는 당권 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하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자유한국당 내부에 친홍 대 반홍. 그러니까 친홍준표, 반홍준표 세력들이 지금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홍준표 전 지사 같은 경우는 지난 번 대선 과정에서 7%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24%까지 끌어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전 지사의 정치력, 이런 부분들을 인정하는 쪽에서는 홍준표 전 지사가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좀더 나아가서는 추대까지도 지금 거론을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마는.

그러나 반대 쪽 특히 친박계를 중심으로 하는 반대쪽 입장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난 대선 과정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됐던 여러 가지 막말 언행들 그리고 너무 극단적으로 지금 이렇게 당을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정치적으로 우쪽으로 끌고 가려는 이러한 모습들이 과연 자유한국당이 지금 앞으로 당의 확장성, 중도나 이쪽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

그런 측면에서 반대하는 분들이 있는 거죠.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또 다른 한쪽의 목소리가 이제 드디어 당내에서 초, 재선들 중심으로 해서 정풍의 목소리, 당을 이번 차제에 새롭게 바꿔야 된다. 혁신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세 갈래의 흐름이, 목소리가 어떻게 응하는 쪽이 힘을 얻느냐, 이 부분이 결국은 앞으로 자유한국당을 둘러싼 국민적인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느냐, 그런 흐름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개인적으로는 어느 쪽이 좀 더 무게가 있다고 보세요?

[인터뷰]
지금 당장은 홍준표 전 지사가 당권 도전하면 이길 가능성이 저는 높아 보입니다. 높아 보이는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국민 여론이 진짜 보수 야당이 새롭게 태어나라는 목소리가 더 강해진다고 했을 때는 아마 초재선들이 주도하고 있는 정풍의 목소리가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데 문제는 정풍의 목소리에서 새로운 뉴리더가 나와야 되는데 그 뉴리더가 누가 될지, 그분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이 새로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느냐, 이것이 아마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홍준표 지사 개인적으로는 제일 앞서 있는 건 사실인데요. 전 지사가. 그런데 누가 되느냐는 구도에 의해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소위 친홍 대 친박이라고 한다면 이미 제가 보기에는 친박은 세력이 약화된 건 사실이에요.

이번에 대선을 거치면서 많이 약화됐고. 그런데 비박 중, 소위 친박이 아닌 비박 중에서도 지금 다른 후보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중에 한 사람이 나경원 의원이 출마 의사를 지금 밝히고 있어요.

그래서 홍준표 전 지사 외에도 나경원 의원도 나오고 또 한 명은 홍문종 의원 같은 경우에는 친박 후보로 나오려고 하는데 또 원유철 의원도 나오겠다고 하고 그래서 후보 구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표가 갈리면 1등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변수가 남아 있다. 그러나 최선의 방향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찾고 있지 못한데 그러나 홍준표 전 지사가 차선으로는 거론이 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앞서서 당의 새로운 지도자 말씀을 하셨는데 다른 야당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지금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 바른정당 같은 경우에도 김무성, 유승민 의원은 당권에 도전하지 않겠다라고 공식적으로 지금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새로운 지도자, 누가 과연 나올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러게요. 지금 사실 바른정당은 어떻게 보면 당내 세력 분포를 보면 양대 축이죠.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각각 축을 갖고 있는데. 사실 바른정당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그 양쪽 중 한 분이 리더가 되는 것이 당장은 오히려 바람직해 보이지만 그러나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대선에서 패장이 지금 나설 시기는 아니라고 분명히 하고 있는 거고.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도 사실 본인이 지금 나설 경우에 바른정당의 그러한 이미지 자체가 새로운 혁신의 이미지가 안 된다는 측면이 있고 또 현실적으로 본인이 나설 경우에 지금 당내에 온라인 당원들이 상당히 많이 이번에 대선 과정에 들어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승리 자체도 조금 불투명한 그런 상황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두 분이 안 나오기 때문에 그러니까 당내 새로운 뉴리더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분들이 당내의 3선 그룹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세연 의원이라든지 그리고 같은 유승민계라고 할 수 있는 이혜훈 의원, 그리고 또 김무성 계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우 의원, 그리고 또 다른 한파라고 할 수 있는 김용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들도 있어요.

재선그룹에는 하태경 의원도 있고요. 그리고 또 전라북도에서 과거 새누리당 깃발로 당선됐던 정운천 의원도 지금 현재 호남의, 바른정당의 새로운 혁신의 기풍을 진작하는 차원에서 아마 도전하려는 그러한 움직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초선, 재선, 3선 그룹 중에서 아마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김 부장님 보실 때는 어떠세요? 지금 바른정당의 앞으로의 당권 경쟁 어떤 식으로 흘러갈까요?

[인터뷰]
어떻든 지금 일종의 당내 헤비급 리더 두 사람, 헤비급 선수들이 빠져버리는... 김무성, 유승민 빠져버리니까 김이 새서 소위 현재로서는 경량급 후보들이 여러 사람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런 것을 우리가 비유해서 다른 식으로 하면 본인들이 섭섭해하니까. 그런데 가끔 도토리 키재기라고 비유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고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나와서 대결하면서 이런 속에서 뉴리더, 새로운 세대교체를 통해서 뉴리더가 새로운 깃발을 내걸면서 바른정당이 지금 의석상으로 위기 아닙니까?

20석으로서 원내교섭단체가 붕괴되느냐 마느냐. 오히려 그런 식으로 과거에 양 김씨가 했듯이 새로운 기수로 나와서 당을 새롭게 살릴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새로운 주자들을 기대는 해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국민의당 얘기를 짧게 여쭤보겠는데. 지금 안철수 전 의원이조. 의원직을 던졌기 때문에.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 수락산 큰 불이 났을 때 본인의 지역구였기 때문에 가서 직접 현장을 보기도 하고 했는데 국민의당 내에서 안철수 전 의원은 어떤 역할을 앞으로 하려고 모색을 할까요?

[인터뷰]
안철수 의원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정치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죠. 사실 지난 대선 전에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면서까지 대선에 올인을 했을 경우에는 그때 대선에서 혹시 안 될 경우에는 정치를 관두지 않겠느냐, 그러한 의문들이 있었지만 본인이 끝나자마자 강하게 차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던 부분은 나는 이번 대선에서는 실패했지만 다시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피력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당장 조금 상당히 정치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당장 대선 끝나고 난 뒤에는 전국을 돌면서 민심 탐방을 하고 난 후에는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이 상당히 지지율이 높고 지금 새 정부가 뭔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자체는 오히려 자신한테는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길게 호흡을 하면서 지금은 잠행을 하면서 차기를 도모하는 그런 형태로 가는 것 같고 문제는 지금 당장 국민의당 입장에서 새로운 비상대책위 체제이지 않습니까?

새로운 전당대회를 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내세워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식으로든 반전을 도모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는 측면에서 쉽지 않은 숙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그리고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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