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용주 "이유미, 검찰에 '제보 조작' 단독범행 자백"

2017.06.28 오후 06:08
'제보 조작' 사건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이유미 씨가 검찰 조사에서 제보 조작 사건을 혼자 기획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변호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씨는 제보 조작 사실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알린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면서 이 씨가 당에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씨가 당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건 당에서 제보 내용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한 것일 뿐 허위 조작을 지시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 사이에 오간 SNS 메시지도 공개하면서, 대화 내용을 보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를 조작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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