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지도부 "정족수 부족 국민·당원에게 사과"

2017.07.24 오전 09:45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데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정족수 부족 사태를 계기로 민주당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당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원대대표도 추경안 표결이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감 무겁게 느끼고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회기 중 해외 출장과 관련된 제도 보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제(22일) 추경안 표결 처리 당시 민주당 의원 26명이 해외 출장이거나 개인적인 업무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불참 의원 26명에 대해 사유 등을 전수조사한 뒤, 모레 최고위원회를 통해 징계 여부를 포함한 후속조치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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