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진 "아이핀 활용 급감...폐지 바람직"

2017.08.21 오후 02:09
온라인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인터넷 개인 식별 번호, 아이핀의 발급 건수와 활용도가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민간 아이핀의 누적 발급 수는 611만 건으로 1년 전보다 62.5%나 줄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공공 아이핀의 누적 발급 역시 791만 건으로 1년 전보다 64.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난해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한 경우는 10억2천만 건으로 아이핀보다 무려 22배 넘게 활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경진 의원은 본인 인증을 위한 다양한 대체 수단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해 20억 넘게 관리 예산이 들어가는 아이핀 제도를 더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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