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뇌물죄로 몰아가는 정치 보복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역대 정부의 모든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 전체를 공개해 국민 검증을 받자고 제안했습니다.
특위 소속 장제원 의원은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진정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고해성사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사용 내역 공개를 하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에 대한 예산·결산 심사를 받는 법적 절차를 마련하고, 이마저 여의치 않다면 국정원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구조적인 채용 비리 관행을 혁파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전에 문재인 정권 내각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먼저 청소해야 한다며 문 정권 무소불위의 정치 보복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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