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러시아行·서훈 아베 면담...방북·방미 결과 설명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정의용 실장은 어제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면담하고 방북 결과를 설명한 데 이어, 오늘 모스크바로 출발해 1박 2일 일정으로 러시아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 실장과 면담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어제 서 원장과 남 차장은 일본 도쿄에 도착해 고노 다로 외무상과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 등과 면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