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앵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청와대가 해외 출장과 관련한 문제를 적법성을 따져달라 이렇게 밝히면서 중앙선관위에 의뢰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기식 원장의 의혹이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고 판정되면 사임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기식 금감원장 논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데일리안 실장과 분석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에는 본인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는데 위법이 드러나면 해임토록 하겠다.
이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인데 위법이 드러나면이라는 조건이 붙고요. 그러니까 사임토록 하겠다.
해임은 임명권자가 하니까 그건 아니고 본인이 알아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하겠다는 건데 어느 쪽에 방점을 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까?
위법이 드러나면입니까, 아니면 사임 쪽에 방점을 둔 겁니까?
[인터뷰]
두 가지를 말씀하셨어요, 사실은. 위법만이 아니라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면 사임 그리고 위법이 아니더라도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면 사임, 이 두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미 지금 검찰은 수사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선관위에 적법성 여부를 유권해석을 의뢰를 했습니다.
이 두 가지 상황에서 말씀하신 것이 사임이냐 아니면 위법이냐, 어느 쪽에 방점이라고 한다면 사실은 위법 쪽에 방점이 더 있지 않느냐.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그리 말씀하시지 않더라도 지금 말씀하시지 않은 그 상황에서 봤을 때 검찰에서 만약에 위법에 대한 상황을 적발했다, 또는 선관위에서 적법하지 않다고 한다면 당연히 사임 아니겠습니까?
이건 대통령이 말씀하지 않아도 우리가 예측 가능한 그런 결과죠. 그런데 우리가 예측 가능한 결과에 대해서 지금 또 말씀을 하신 건 그만큼 그다음 말씀이 중요한 것 같아요.
국민 판단에 앞서서. 사실 국민 판단이 중요하기는 한데 국민 판단에 앞서는 것이 위법인지 관행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의 상황, 우리가 선관위에 의뢰를 하고 검찰이 수사를 하고 하는 그런 상황은 국민의 감정, 판단보다 사실 그게 더 중요하지 않느냐.
그런 판단을 지금 공개적으로 밝히시는 것,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위법이라는 데 좀 더 방점이 찍혀 있지 않느냐는 말씀이시고 그러면 질문을 이렇게 드리겠습니다.
청와대가 정면돌파를 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출구전략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둘 다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정면돌파라고 보는 게 맞겠죠. 정면돌파라고 하는 전제를,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이렇게 전제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김기식 원장을 보호하겠다 이런 의미는 아니라고 봐요. 원점에서 그냥 보는 것 같아요.
대통령 입장에서 볼 때는 정말 국민들이 보기에 일반적인 수준의 국회의원들의 지금까지의 관행의 일반적인 수준의 범위를 넘어서는 행동이라면 그건 사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위법적인 행위가 나타나면 당연히 사임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의 이 상황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고 이것이 마치 받아들이기에 김기식 원장을 데리고 가겠다, 이런 의미로 얘기한 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그야말로 객관적 입장에서 이런 두 가지 기준에 맞지 않다고 하면 언제든지 사임시킬 수 있다고 하는 부분들을 국민들한테 명확하게 밝히는 게 필요하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까지 얘기 나오고 야당에서 공격하는 내용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청와대가 김기식 원장을 감싸고 같이 가려고 한다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각인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원칙대로 하겠다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밝히는 그런 자리였다, 그런 의미였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청와대가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까지 봐서는 위법 드러난 것 없고 청와대 입장에서 봐서는 국회의원들 평균 도덕성보다는 위인 것 같은데 왜 문제 삼느냐라는 뉘앙스가 느껴진다는 말씀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전혀 적절하지 않았다. 대통령께서는 조금 거리를 뒀어야 하는 점이라고 아쉬워하는 점은 이겁니다. 지금 검찰은 수사에 들어갔잖아요.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의 독립성을 사실 보장을 해 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정부에서는. 그렇다면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는 것이 검찰이 독립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인데 지금 오늘 표현은 뭐냐하면 눈높이에 안 맞는 건 받아들이지만 위법인지 관행인지 확인해야 된다.
그다음에 마지막 말씀이 또 무난한 관료 아닌 과감한 발탁을 하면 또 이런 비판과 저항이 올까 봐 언제나 두렵다. 이 말씀이 사실 이 배경이다. 내가 김기식 금감원장을 임명하게 된 배경 설명을 또 해 주셨거든요.
[앵커]
문제없으려면 그냥 관료 뽑아서 그냥 하면 돼요. 하지만 그렇게 안 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금융개혁 하려고 했던 건데 그런데 이 문제를 지금 어떻게, 이게 그렇게 문제가 됩니까, 지금 그 얘기인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 본다고 하면 이렇게 김기식 원장을 발탁한 이유를 설명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김기식 원장을 감싸거나 아니면 보호하려는 의도는 저는 없다고 봐요, 이 메시지 안에서는. 이 메시지 안에서는.
이 메시지는 그야말로 원칙대로 하겠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오해를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마치 김기식 원장을 감싸고 가려고 한다는 생각을 갖는 건 아니라고 봐요, 저는. 다만 마지막 이 부분을 얘기하신 것은 과감한 외부 발탁이라고 하는 것은 공직사회에 뭔가 충격을 줘서 관례적으로 행해왔던 공직사회의 행동들에 대해서 뭔가 변화를, 개혁을 이루려고 하기 위해서는 외부인사를 발탁해야 될 텐데 그러다 보면 외부인사들 같은 경우는 공직사회에 오래 있거나 관료를 오래 했거나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오랫동안 여러 가지 검증을 받지 않습니까?
그러나 김기식 원장이 물론 국회의원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검증이 안 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과감한 발탁을 하다 보니 그런 부분들이 지금의 논란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미로, 뉘앙스로 말씀하지 않으셨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에 앞서 어제 청와대는 김기식 원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적법성 논란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를 보내 공식 판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녹취 부분에는 빠져 있습니다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더 많이 갔다, 민주당 의원들보다. 그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일단 선관위에서 이 문제를 네 가지라고 하는데 그 네 가지에 바로 이건 위법합니다, 이 행동은 잘못된 거예요, 이렇게 바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네 가지 모두?
[인터뷰]
아닙니다. 면밀하게 따져봐야 하기는 하는데 지금 법조계에서는 좀 부적절했다, 이것도. 왜냐하면 네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선관위가 관할하고 있는 직할된 법은 정치자금법, 그러니까 공직선거와 관련된 법입니다. 그런데 이 네 가지 중에 우리가 선관위는 예를 들어서 어느 당의 윤리위원회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윤리위와 도덕성을 검증하는 기관이 아니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법과 관련된 그런 부분이라는 말이죠. 그러면 네 가지 중에 최소한 해외 출장 중에 관광한 것이 적법하냐. 이건 사실 선관위에서 이것이 법적으로 이것을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처음부터. 두 번째, 보좌관 인턴 출장이 적법하냐. 이것도 역시 선거와 관련된 법이 아닙니다. 선거나 혹은 정치자금법이 아니에요.
그러면 관광이 적법하냐 불법하냐를 선관위가 구분해 주는 건 사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것이고요. 또 한 가지 이것도 좀 그렇지만 피감기관 부담비용 해외 출장이 적법하냐라는 건 뇌물과 관련한 문제인데 이건 사실 검찰이 적법의 문제지, 이건 약간 의견이 갈립니다.
이것도 사실은 선관위가 관련된 법은 아니다. 선관위가 관련된 건 사실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게 임기 말에 후원금, 정치 후원금은 어떻게 썼느냐, 이 부분은 선관위가 이야기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겁니다. 사실은 부적절하다고 말씀드린 게 이거죠. 그러니까 민정수석실이 해야 될 일을 지금 방기했다라는 거예요.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냐 하면 3월 30일날 내정을 합니다. 그리고 발표를 해요. 그런데 첫 번째로 문제가 되니까, 야당들이 문제가 되니까 김의겸 대변인이 4월 6일부터 9월까지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조국 민정수석이 4월 6일부터 9일까지 이와 관련해서 조사를 하고 적법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이 단계에서도 사실은 민정수석실이 그전에 사실은 해야 되는 것이죠. 문제가 된 다음에 한 것이죠. 사실 직무를 좀 유기했지만 그다음에 선관위에 또다시 적법성 여부를 묻습니다. 그러면 사실은 이 모든 단계별로 해야 될 것들이 내정하기 전에 민정수석실에서 해야 될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문제가 되니까 나중에 민정수석실에서 적법하다고 하는 것을 또다시 선관위에 했다? 그러면 만약에 선관위가 적법하지 않다고 한다면 누가 책임져야 되나요? 민정수석,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져야 된다. 왜? 첫 번째는 직무를 유기하고 두 번째는 적법하다고 한 일입니다. 적법하다고 아예 못을 박았어요. 그런데 선관위가 어떻게 과연 적법하지 않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앵커]
그러니까 이게 선관위가 물론 독립된 기관입니다마는 그래도 청와대가 내 말이 틀립니까라고 했는데 네, 틀립리다라고 할 수 있겠느냐 이 상황 논리를 얘기하는 거죠.
[인터뷰]
상황논리고요. 두 번째, 진짜 적법하지 않다라고 선관위가 한다면 이건 민정수석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 그 직전에 적법하다고 했거든요. 적법하다고 지금 공개적으로 얘기한 문제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선관위에 저걸 물어보는 이유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민정수석은 청와대 비서실 소속이잖아요. 민정수석이 자체적으로 조사해서 적법하다고 판단을 내렸고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계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또다시 만약에 청와대 내 비서실의 한 부서가 이걸 조사해보세요. 그걸 누가 밑겠습니까? 또 그러면 정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으니 결국 제3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선관위에 물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사실은.
그러니까 청와대 입장에서는 여야가 정쟁으로 계속 싸우고 있는 상황이고 야당은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1차적으로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것 같고 그 상황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이 계속되니까 그러면 제3의 기관인 선관위에 물어보자. 아까 얘기하신 4개 중에 저도 한 2개 정도는 관여를 했지만 2개 정도는 윤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선관위가 마지막 2개 문제는 검토를 안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첫 번째 문제는 선관위가 검토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보고 유권해석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 것이고요. 선관위가 그래도 다른 부서보다는 국회, 행정부, 입법부에서 3명, 3명, 3명 임명해서 추천해서 임명되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이라고 한다면 그래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제3의 기관이라고 판단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청와대 입장에서는 누군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해 줘야 되는 상황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권이 주도권을 잡고 얘기하는 상황에서는 계속 싸울 수밖에 없는 구조니까 그래서 선관위에 질의를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고래싸움 속에 공을 넘겨받은 선관위만 난감해지는 것 아닌지 하는 지적도 나오는데 검찰도 지금 압수수색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검찰의 수사와 선관위의 검토는 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고발된 내용이 좀 달라요. 검찰에 고발한 것은 뇌물죄입니다. 그러니까 피감기관으로부터 출장과 관련된 돈을, 또 업무추진비까지 돈을 받았어요, 직접. 그 돈을 갖고 출장을 간 것이 뇌물죄에 해당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이고 지금 선관위가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되는 게 후원금 기부입니다.
임기 말에 후원금을 퇴직금으로 준 것이 적법하느냐의 문제. 그러니까 이 문제는 선관위와 관련된 법령 제14조 2항에 따라서 선관위가 이건 해석만 내리는 기관은 아닙니다. 만약에 이것이 적법하지 않다라고 하면 선관위가 고발을 해야 돼요.
보통은 이게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릴 때는 앞으로 정치에 나설 사람들 또는 선거에 관련돼서 이러이러한 행위를 하면 이게 적법합니까라고 물을 수가 있어요. 이건 유권해석인데 지나간, 정치인의 지나간 행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행위가 적법하지 않다는 것을 선관위가 판단한다면 선관위는 고발의 주체가 될 수 있어요. 그러면 선관위는 고발까지 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앵커]
과거 김기식 의원 주장에 의하면 이런 정치자금 후원금 들어와서 남은 것을 더미래연구소에다가 후원금 내는 것을 미리 물어봤다. 그런데 큰 문제없어서 낸 거다라고 이렇게 주장하고 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렇게 주장을 했는데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 야당이 반론을 냈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선관위에서 답변을 받은 내용을 보면 관례적으로 기부를 했던 금액들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지금 김기식 원장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20만 원씩 기부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왔어요.
그러니까 매달 20만 원씩 주기적으로 냈는데 선관위에서 질의를 했는데 답변이 온 걸 보면 20만 원씩 그렇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주기적으로 같은 금액을 난내는 것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그것을 넘어서서 특별히 돈을 더 내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받았다는 거예요. 그런데도 또 돈을 냈다고 지금 야당이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그런데 김기식 의원이 그때는 본인이 자의적으로 해석을 한거죠, 나는 출마할 거 아니니까.
[인터뷰]
그렇게 얘기한 것 같아요. 김기식 원장 입장에서는 자기는 출마할 생각을 접었으니 이제는 해도 되겠지라고 판단한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선관위가 판단을 해 줘야 될 것 같아요. 이게 만약 정말 선관위에 관련된 법에 의해서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 선관위가 판단을 내려줘야 될 부분이에요.
왜냐하면 야당 입장에서는 그것도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고 김기식 본인은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법에 저촉받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니까 그 부분은 아마 선관위에서 어떤 게 맞는지를 해석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바른미래당에서는 선관위에 질의를 하는 것 자체가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다라는 주장을 펴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렇게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은 거기까지는 너무 확대해서 반응을 하시는 게 아니냐. 왜냐하면 공직선거법과 관련해서 사실 그 누구도 이것이 맞느냐 안 맞느냐라고 해석을 의뢰할 수 있어요. 그러면 청와대라고 해서 그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자신과 관련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디에 물어봅니까?
그러면 선관위에 물어보는 건 사실 그건 지나친 것이 아닌데 다만 한 가지만 덧붙이면 정말로 이것이 윤리적인 문제까지 합쳐서 선관위에 물어볼 일은 아니었다, 아까 그 네 가지 중에,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청와대의 정면돌파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찰 얘기까지 꺼냈는데 오늘 아침 인터뷰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김기식 원장만의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이고 또 한국당에서는 이거 김기식 구하려고 국회의원 사찰하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펴고 있거든요.
[인터뷰]
저는 국회의원 사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왜 국회의원 사찰입니까? 저 내용을 보면 그리고 전수조사를 했다는데 전수조사한 거 아니고요. 16개 기관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한 것이고요. 민주당의 의원들이 조사한 내용을 청와대가 인용해서 발표를 한 거예요.
일반적으로 일반 기자들도 의원들한테 부탁해서 자료 받아서 그걸 가지고 기사 쓰고 이러잖아요. 그걸 사찰이라고 얘기하는 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이건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청와대 입장에서는 이 발표를 한 이유 중에 하나가 뭐냐하면 야당에서 김기식 원장이 피감기관으로부터 돈을 받아서 외유 출장을 간 것 자체를 문제삼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한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보고요.
만약 김기식 원장이 그걸 가서 제대로 일 안 하고 공적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일했다면 그건 정말 비판받아 마땅해요.
만약에 놀고 왔다거나, 가서. 아니면 공적 업무와 관계 없는데 돈을 받아가지고 외유성 놀러 가서 일을 안 하고 다른 일을 하고 왔다 이러면 논란이 될 수 있죠. 그러나 지금 국회의원들이 관행적으로 사실 피감기관으로부터 지원받아서 외유를 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공적 업무를 위해서. 그 자체를 청와대 입장에서는 얘기하려고 이 조사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거는 그 차원에서 이해를 해야지 이게 무슨 국회의원을 사찰하는 그런 차원까지 끌고 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해석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청와대가 19대, 20대 무작위 16개 기관을 조사를 해 봤더니 167차례 피감기관 출장을 갔다고 합니다. 피감기관 돈으로 이렇게 출장 가는 일이 이렇게나 많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17대, 18대는 더 많았죠. 19대까지도 더 많았는데 아마 2014년도에 박상은 의원과 관련한 외유성 출장과 관련해서 검찰에 기소가 되고 결론적으로는 무죄가 되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게 그 당시 계속 이어지는 부분들, 예를 들어서 김영란법에 대한 문제라든기 그 당시 사회가 굉장히 엄격해지기 시작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19대와 20대, 19대 말과 20대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엄격해졌다라는 것이 의원들의 이야기예요.
그런데 지금 김기식 의원 같은 경우는 2014년도에 선주협회 뇌물 사건 지금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더 사실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저는 교수님 생각과 일치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떠한 사건에 접해서도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이라든지 또는 제재를 가하려고 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건 이렇게 함으로써 어떤 교훈을 우리가 얻어야 되거든요.
그 교훈 속에서 한 발이라도 더 나아가서 정치가 이렇게 돼서는 안 되는 것을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발걸음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것이 바로 지금 말씀하신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라는 것을 공유하고 그러면 바람직하게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는 반성과 그다음에 제도적인, 시스템적인 안을 마련하는 것. 이 사건이 진정이 되면 그것이 굉장히 선행돼야 된다라는 생각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건 짚고 넘어가도록 하죠. 연구용역비 문제인데요. 저희들이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정책용역비를 1000만 원을 지급한 뒤에 나중에 500만 원이 더미래연구소로 기부금으로 돌아왔다, 이런 주장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교수한테 연구를 맡기고 임기 말입니다마는 어찌됐든 1000만 원을 줬대요. 그런데 한두 달 뒤에 이 돈을 받은 교수가 더미래연구소에 당시 홍일표 보좌관이 더미래연구소가 힘들어요 이런 얘기를 하니까 그래? 500만 원 갖다 써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해명 과정에서 조금 달라진 게 있어요. 뭐냐하면 힘들어요, 돈 좀 주세요라고 했으면 이게 문제가 되는데 돈 좀 주세요라는 얘기는 안 했고 힘들어요만 얘기 듣고 내가 자발적으로 500만 원을 기부금으로 준 거다, 이런 논리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계 모 교수님인데 이분이 그런 얘기를 한 거죠. 이 사람이 더미래연구소가 만들어질 때 정책연구원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마 더미래연구소 창립 때부터 일정 부분 관여했던 분으로 보여지고 이 김기식 원장이나 아니면 홍일표 그 당시 보좌관이랑 연관이 있는 분 같아요. 친분이 있고. 학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얘기하는 걸 보면.
그러니까 이분의 얘기를 그대로 얘기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연구용역을 해달라고 요청을 받았고 1000만 원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홍 보좌관으로부터 일정 부분 연구소 운영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고 본인이 그냥 연구소에 열심히 참여하지 못한 그 미안한 마음에 받은 돈의 일부인 500만 원을 다시 기부금으로 냈다. 그러니까 이거 보면 절차상으로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돈을 받아서 그중에 일부 500만 원을 기부금으로 또 냈으니까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는데 그렇다고 하면 논란은 될 수 있겠죠. 왜냐하면 돈을 1000만 원 주고 한두 달 있다가 다시 500만 원을 돌려줬다, 이게 일반적이지는 않죠, 사실은. 그 부분은 계 교수 그 분은 그렇게 해명을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연구용역을 마치고 일부를 기부금으로 받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약간 일반적인 상식의 선에서는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지만 지금 현재 해명을 들어보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또 하나 새로 제기된 의혹이 임기 종료 직전에 더미래연구소에 5000만 원을 기부를 했는데 이후에 소장으로 자기가 재직하면서 8000만 원 이상을 월급으로 받아갔다, 이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것도 사실은 적법하냐 불법하냐의 문제라기보다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부분은 은행에서 우리가 꺾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대출을 해 주면서 예금을 얼마만큼 넣어라라는 그런 조건으로 사실 대출을 해 주는 것과 거의 똑같은 상황이죠. 연구용역을 주면서 사실은 1000만 원을 주면서 500만 원을 달라는 건 조건에 있었을 겁니다, 그 용역을 할 때. 그러면 이런 것들이 마치 관행이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사실 굉장히 그 눈높이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국민의 눈높이 말씀을 한 번만 더 드리면 이겁니다.
대통령께서 오늘 말씀하신 것 중에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는 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검허히 받아들이신다면 사임을 해야 된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주장을 하고 싶은 게 대통령께서 2012년도에 경선 후보 시절에 아주 굉장히 큰 언론에 보도된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 우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그래서 그 당시 민주통합당에 굉장히 큰 개혁을 요구를 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으로 검색을 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하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남아 있고요.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제가 논평을 하나 읽을 테니까 어느 당의 논평인지 한번 맞혀보십시오.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인사를 당장 교체하라. 우리 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치열하게 검증하겠다.
[앵커]
자유한국당입니까?
[인터뷰]
자유한국당같이 들리시죠?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그러니까 민주통합당 2013년도에 박기춘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서 한 대목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그러니까 국민 눈높이에 안 맞아서 유감이다라는 말씀을 사실은 청와대도 하고 오늘 대통령도 하고 본인도 얘기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라라고 했던 건 대통령과 또 더불어민주당이었다라는 것이죠.
[앵커]
아까 대통령 얘기도 했었습니다마는 국민들은 왜 이렇게 감싸지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라는 게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지금 좀 불편하더라도 이걸 넘어가야 된다. 그래야 금융개혁을 이룰 수 있다라는 게 청와대 입장인 것 같습니다.
일단 속보가 하나 들어왔네요. 화재가 난 것 같습니다.
[앵커]
인천 서구 가좌동 공단에 큰불이 났습니다. 현재 대응 3단계가 발령됐는데 대응 3단계는 최고 단계의 경보령입니다.
[앵커]
지금 화재가 난 시각이라든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 이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좌동에서 큰불이 났고요. 공단이라고 합니다. 대응 3단계가 발령나서 현재 진화 중입니다. 잠시 뒤에 속보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김기식 원장 논란은 정치권으로, 특히 후보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을 얘기했습니다. 바로 우병우 민정수석입니다. 박근혜 청와대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싸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하면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인재영입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한 사람 얘기 더 듣고 가죠. 박원순 서울시장도, 3선에 도전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 논란에 발언을 합니다.
[앵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참여연대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사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안철수 위원장과 박원순 시장의 발언의 결이 좀 다른 것 같은데.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박원순 시장이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김기식 원장과 관련한 발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왜냐하면 발언하시자마자 사실은 지금 말씀하시듯이 참여연대 창립 설립 멤버 아니냐.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이 사무처장 시절에 사무차장을 했고 그 바로 밑에서 보좌하면서 박원순 시장이 가는 길을 그대로 걸었어요.
그러니까 사무처장에서 나와서 아름다운 가게나 아름다운 재단을 만들었을 때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맡게 되고 거의 동지적 관계나 선후배이지만 어쨌든 동지적 관계,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이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서 걸은 그런 동지였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사실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 자신의 그런 경선도 해야 되고 또 경선에서 통과되면 지방자치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야 되는데 만약에 만에 하나 김기식 원장이 낙마하는 경우가 생겼을 때 이게 굉장히 큰 부메랑으로 돌아올 발언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지금은 그 동지애를 또 살려서 이렇게 발언을 하셨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으셨을 것 같기는 한데 저는 도리어 이것도 역시 거리를 두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이미 검찰 수사가 들어가면 그 누구도 사실은 검찰 수사 결과까지는 지켜봐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금융감독원장 자리가 아니면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지 않겠습니까? 다른 자리가 아니라 금융감독원장이 되겠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건데 금감원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 겁니까?
[인터뷰]
아주 중요하죠. 왜냐하면 금융원의 거의 검찰 역할을 한다고 봐야 돼요. 그러니까 은행, 보험, 증권. 이 분야에 있어서는 금감원이 아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곳이고요. 우리나라 금융이 제대로 돌아가고 그다음에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해야 하는 그런 기관이죠.
[앵커]
그래서 인사청문회를 하자는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저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번 사건을 통해서 금감원장 자리 같은 경우도 정말 금융계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하고 금융의 분야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위원장도 인사청문회 하는 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런 문제가 인사청문회가 있으면 또 다시 한 번 걸러질 수 기회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현재까지는 없기 때문에 사실 대통령이 임명하고 나면 그냥 업무를 하게 되는데 금융감독원장 저는 중요한 자리기 때문에 국회 청문회를 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봐요.
그리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정말 눈높이에 맞게 검증하는 그런 시스템이 있다고 하면 한 번 더 걸러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임명 이후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임명권자 입장에서는 해임하거나 아니면 사임하도록 하는 게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청문회를 거치게 되면 임명하기 전에 이미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걸러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제안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오늘이 마침 13일의 금요일인데 문재인 정부 주요 낙마자들이 주로 금요일에 사퇴를 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될까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떻게 다지고 보니까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부터 지금 박성진 가장 최근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까지 금요일에 낙마가 됐는데요. 따지고 보면 아마도 그것이 어떤 상황이지 않을까. 토요일은 언론이 나오지 않습니다.
[앵커]
오늘 만약에 낙마를 하면 저희 뉴스N이슈가 없어요, 내일. 그러니까 이 토론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뭔가 논평을 해야 되는데 그 시간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완충재, 스펀지 같은 완충작용이 토요일, 일요일이 될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월요일은 다른 이슈, 언제나 월요일은 사실은 새로운 이슈들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금요일에 어쨌든 낙마하는 것이 그런 어떤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 아마도 그런데 오늘이 아닐 것도 같은 게 대통령께서 이미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위법 여부를 봐야 된다, 확인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두 기관이 어쨌든 적법 여부를 판단할 때까지는 오늘은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 여론 지지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하지만 최근에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론조사가 상당히 직무수행에서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70%는 넘고 있죠. 그리고 어제도 저희들이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사퇴하는 게 맞다라는 게 50%거든요. 과연 최근의 여론을 청와대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 아닙니까? 선거를 앞두고. 이 부분이 제일 고민일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고민일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아직은 대통령의 지지율 자체가 높으니까 그건 안정적으로 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리고 리얼리터 여론조사를 보면 사퇴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이런 여론의 압박이 당연히 청와대는 있을 수밖에 없고요.
다만 청와대는 그런 여론의 압박 때문에. 결국 여론의 압박이라는 것은 야당의 공격, 야당의 문제 제기가 영향을 줘서 이렇게 된 건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려가지고 그냥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사퇴를 시켰을 때 과연 그것이 앞으로 국정 수행에 도움이 될 거냐라는 부분을 고민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론도 생각하지만 또 하나는 국정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하는 부담감도 있을 것이고요. 또 하나는 아까 이종근 실장님도 얘기하셨지만 기본적으로 검증을 담당했던 조국 수석이나 인사수석에 대한 논란이 또 같이 올 수밖에 없어요.
만약 이걸 법적인 문제나 이런 부분들을 다 검토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여론 때문에 사임을 하게 만들게 되면 또 다른 후폭풍이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준비도 해야 되는 이런 여러 가지 고려사항 때문에 결국은 지금 법적으로 위법한 일이 있는지 아니면 도덕적으로 평균 이하로 그렇게 도덕적 문제가 있는지를 보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 같습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도 한번 볼까요?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51%의 지지율을 이번 주 기록을 했는데 창당 이후에 최대 지지율이라고 하네요.
[인터뷰]
아마도 더불어민주당의 51%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작이 됐는데 다른 당에 비해서 사실은 가장 후보들이 많죠. 난립하는 후보,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명, 8명이 경선을 벌이는 곳도 있어요. 그만큼 당 지지율도 높고 대통령 지지율도 높으니까 인재들이 많이 모이고 그러다 보면 지자체장 선거와 관련된 언론 보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경선이나 혹은 경쟁하는 구도가 되니까. 그런데 다른 당 같은 경우는 사실은 지자체장에서 경선이 거의 없고 전략공천이 되고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영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들어보도록 하고요. 이제부터는 선거 관련된 얘기를 하겠습니다. 잠시만요. 아까 화재 소식 전해 드렸는데 현장 화면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각 화재 현장, 인천 가좌동 공단의 말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공단에서 큰 불이 났는데 검은 연기기둥이 치솟고 있는 모습이 화면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주 큰 불인 것 같은데요.
[앵커]
지금 인천뿐 아니라 서울, 경기를 비롯한 인접 지역 소방인력 장비를 모두 동원하고 있습니다. 총동원해서 최고 단계의 경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 화면 들어오고 있는데요. 어떤 공장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공단에 화학물질도 있고 그러면 인화성 물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불길이 아주 빠르게 옮겨붙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진화작업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아직은 불길을 잡았다든가 어느 정도 진화가 돼 가고 있다라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도 계속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시죠.
[앵커]
이렇게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는데요. 한 목격자에 따르는 이 공단 쪽만 아니라 가좌동 일대에 검은 연기기둥이 온통 솟구치고 있다고 전해온다고 합니다.
[앵커]
인천 가좌동, 공단이 밀집해 있는 지역인데요. 이어지는 뉴스에서 좀 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여론조사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여론조사에 대해서 신뢰성에 대해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어제 있었던 한국당 지방선거 후보 출정식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정작 보면 여론조사가 엉터리였던 거죠. 이미 민심은 결정돼 있는데 여론조사가 엉터리였던 겁니다.
[앵커]
여론조사는 엉터리였고 민심은 따로 있다라는 주장인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본인의 주장이신 거죠. 저분은 객관적인 주장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여론조사기관은 명확한, 지금 여론조사를 하는 기관들 같은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하기 때문에 공정하게 하지 않으면 처벌받게 돼 있습니다. 우리 언론들도 보도할 때 보면 정확하게 표본오차가 얼마고 응답률은 얼마고 다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과학적인 방법들이 계속 발전되고 있고 여론조사가 물론 100%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가까워요, 근사치에 가깝다고 저는 봐요. 왜냐하면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여론조사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한 가지는 홍준표 대표가 자꾸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 얘기하시는데 그거야말로 제대로 안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여의도연구소라고 하는 것은 지금 자유한국당의 부설연구소잖아요. 거기서는 객관적인 조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객관적으로 검증된 조사기관이 하는 조사에 대해서 저렇게 함부로 폄훼하시는 것은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그런 발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어찌됐든 계속 논란의 중심에 홍 대표가 서 있는데요. 이래서일까요. 당 중진 가운데 한 사람이죠, 심재철 의원이 잠수탄다는 말 무슨 말인지 아시죠?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인터뷰]
독단의 이미지, 불통의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것이 당의 지지율 제고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동선대위를 조기에 발족해서 흔한 말로 홍 대표 자신은 좀 잠수를 타시기 바랍니다.그것이 당의 이미지에 훨씬 보탬이 될 입니다.
[앵커]
오늘 당 중진과 만찬도 한다고 합니다마는 지금 당 중진과의 갈등도 그렇고 선거 이후도 생각을 해야 되고 선거 지지율 낮으니까 여론조사 얘기도 하고 계속 지금 문제를 키우고 있는데 홍 대표가 잠수를 타는 게 좋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양날의 검일 것 같아요, 저는. 물론 심재철 의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홍준표 대표의 막말의 수위가 어떤 때는 굉장히 타격을 입을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그 이외에 정말 당의 전략이 없어요. 당을 홍보할 수 있는 전략과 여러 가지 부분에서 홍 대표의 워딩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는데 그것마저 없어지면 당이 어떻게 관심을 갖거나 혹은 기사화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니까 나는 계륵이자 양날의 검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저희가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땅콩 회항 사건 많이들 기억하시죠.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갑질. 그 국민적 분노가 다 가라앉기도 전에 또 하나 대한항공에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바로 그 동생인데요. 조현민 전무의 갑질이 또 문제가 되고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광고대행사의 직원에게 물을 뿌리고 욕설을 하고 쫓아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영국편, 그러니까 대한항공 대한항공 광고대행사를 불러서 프레젠테이션하고 협의를 해서 광고를 어떤 형태로 만들지에 대해서 회의하는 자리가 있었나 봐요.
그 자리에 본인이 광고 담당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대행사 직원을 불러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본인이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 했던 것 같아요, 광고대행사 직원이. 그랬더니 광고대행사의 직원의 증언입니다. 물을 뿌리고 소리를 지르고 나가라고 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익명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저게 사실은 올라왔다 얼마 안 있다 없어져버렸어요, 익명게시판에서. 그래서 이것도 사실은 조사를 해 봐야 되는데 광고대행사는 항상 을이거든요. 광고대행사가 광고를 수주해야 돈을 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자기의 갑이라고 생각하는 대한항공에서 광고수주를 줄지 안 줄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대행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 부분이 민감한 사안일 수 있었을 것이고 그 일 때문에 혹시나 익명의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지우도록 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도 사실은 생길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나중에 이게 처음 읽었던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서 조금씩조금씩 번지다 보니까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된 그런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 대한항공 측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조 전무가 소리는 질렀지만 물이나 음료수를 뿌리지는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닥에 물을 던졌는데 그게 튀어서 얼굴에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에다가 대놓고 뿌리지는 않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대행사가 영국 광고를 위해서 여러 곳을 찍어오라고 주문을 했는데 제대로 찍어조지 않았고 이에 흡족하지 못해서 조 전무가 화를 낸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 입장도 전해 드려야 하니까요. 그런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애처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한항공이. 지금 오너 일가들, 지난번에는 땅콩 하나 때문에 대한항공이 그 당시 주가도 떨어지고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물을 뿌렸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요.
그거 하나만 먼저 여쭤볼게요. 대한항공 직원이 아니잖아요. 어찌됐든 을이라고는 합니다마는 다른 회사 직원이에요. 그런데 이 정도면 도대체 직원한테는 어느 정도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어쨌든 30살에 상무가 되셨잖아요, 이분이. 그런데 사실 거의 나이가 한 20~30년 더 높은 임직원들한테도 거의 하대를 했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런 말씀 들어보셨죠? 조물주 위에 건물주. 건물주 위에 사실 광고주가 있습니다.
광고대행사 입장에서 광고주라면 하나님보다도 더 사실은 떠받들어야 되는 그런 관계. 보통의 갑을관계보다 더 그런 관계이기 때문에 이 사건이 터진 다음에도 광고대행사에 이 사건과 관련해서 기자들이 물었을 때 광고업계의 관행상 우리가 이것과 관련해서 광고주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가 없다, 이렇게 표현한 것이 굉장히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보여지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복귀를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문제는 이겁니다. 저희가 금수저 논란이 있는데 지난번에 조양호 회장이 언니인 조현아 부사장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면서 이런 말을 해요. 딸이기 때문에... 말을 흐립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우리가 굉장히 잘못됐다고 저는 생각해요. 왜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느냐 하면 어떠한 기업도 기업윤리라는 것은 주주들의 이익을 우선해야 돼요. 그렇다면 어떻게 표현해야 되냐면 내가 경영능력이 있는 부사장이다. 딸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부사장, 직함을 불렀었어야 됐고 그 직함에서 사실 어떤 경영 능력이 있었다, 없었다 이렇게 판단을 해줘야 기자들 앞에서 사과도 이뤄지는 거고 주주들 또는 국민들 앞에 일어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사과를 하는데 딸이라고 부르는 건 부녀간의 관계를 여기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금수저 관계를 다 다 그냥 공인하는 거잖아요. 딸이기 때문에 봐줘야 된다거나 딸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거나 이렇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 아닙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2세, 3세의 경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경영 능력 가지고 판단하고 이야기해야 된다. 그것이 2세이기 때문에, 3세이기 때문에. 사실 이런 행위조차도 사실은 경영능력이에요. 광고대행사나 혹은 이런 직원들에 대해서...
[앵커]
제가 하나만 여쭤볼게요. 이런 게 조물주 위에 건물주 있고 건물주 위에 광고주 있다고 하지만 다른 회사 광고주들도 광고 제대로 못하면 물 뿌리고 그래요?
[인터뷰]
그러지는 않죠.
[앵커]
그건 기본 상식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기본 상식이죠.
[앵커]
맡기지 않으면 되거나 지적을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계약을 안 하면 되거나 계약을 해지하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앵커]
크게 큰소리로 지적을 해도 되는 거고.
[인터뷰]
그렇죠. 지금 전무의 이런 행동 자체는 일반적으로 용인되기 힘든 부분이에요. 그리고 이건 인격적으로 모독을 당하는 부분 아닙니까? 다른 진술을 들어보면 원래는 음료수가 든 병을 던졌는데 그게 안 깨지니까 화가 안 풀려서 컵에 있는 물을 던졌다는 거잖아요, 지금. 연속극도 보세요.
보면 제일 기분 나쁜 게 뭡니까? 앉아 있는데 물 뿌리는 거잖아요, 얼굴에. 그게 얼마나 모독적입니까? 모욕적이고. 이게 단순히 물 하나 뿌렸다는 게 아니라 그 상대방을 어떻게 봤느냐 하는 문제거든요. 인격적 모독이고 인격적 살인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저런 행동을 저렇게 젊은 사람이 아무 거리낌없이 했다는 것 자체가 평소에 이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유추해볼 수 있는 부분이에요.
많은 부하직원도, 이 실장님도 아까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나이 많은 분한테 반말하는 게 일상이었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따져봐야겠습니다마는 그리고 자기 밑에 있던 팀장들을 마음대로 자르고 마음에 안 들면 자르고 새로 또 데려오고. 이런 일들이 갑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본인이 오너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회사의 계통도 시스템도 완전히 무시하고 안하무인 격으로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일상화됐으면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언니가 이미 땅콩 회항 사건으로 엄청난 사회적 비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행동을 또 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전혀 문제의식이 없었다고밖에 볼 수밖에 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계속 화재 현장 화면이 들어와서요. 그 얘기 좀 더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화재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화학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화학공장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현재 이렇게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현재 공단의 모습인데요. 소방차들이 물을 쏘면서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마는 이게 인화성 물질이 워낙 많이 나오고 있고 게다가, 지금 헬기까지 동원이 됐네요.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가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 구조가 가장 클 것 같은데요. 헬기를 동원해서 물을 뿌리는 것 같지는 않고요. 지금 밑에 혹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옥상으로 올라오거나. 그런데 지금 저 정도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취재한 경험에 의하면 화재에 의한 사망사고는 70%는 화상이 아니라 질식사입니다. 저 연기 한번 들이맡고 3초를 못 버틴답니다. 저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대피를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헬기가 동원이 돼서 지금 저 불기둥이 어느 정도 검은 연기기둥이 인천 시내에서 다, 가좌동 일대에서 다 보일 것 같습니다.
[앵커]
가장 큰 문제는 이 공장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라고 합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공장 앞에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붙을 정도고 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안쪽으로 진입하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앵커]
일단 공장입니다. 지금 근무 시간이었고요. 과연 안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이 있었는지 이 부분에 대한 파악이 선행돼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안에 화면이 빨간 불길 보이십니까? 저 안에서는 지금 저렇게 타고 있습니다. 지금 불길을 잡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들고요. 진입을 해야 되는데 진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일단 바깥에서 외부에서 물을 뿌리면서 1차 진화만 먼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번지지만 않게 하고요. 문제는 화학공장이기 때문에 이게 폭발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앵커]
이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처리업체라고 합니다. 폐유, 알코올, 이런 것들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기 때문에 폭발 위험까지 있습니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처음 불이 난 시각이 11시 50분으로 저희들이 파악되고 있습니다. 1시간 됐습니다. 1시간 된 상황에서 저렇게 불길이 퍼져나간다고 했을 때 빨리 진화가 되지 않으면 인근 공장으로까지 옮겨붙을 수도 있고 지금 안에 있는 게 알코올, 그다음에 석유 물질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불길이 정말, 화염이 엄청난 기세로 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뒤에 화면 다시 들어오는 대로 정리해 드리도록 하죠. 지금 조현아, 조현민. 언니인지 동생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둘 다 똑같으니까요. 경찰조사가 지금 시작이 되고 있는데요. 강서경찰서가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번에 땅콩 회항 때는 피해자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사무장도 있었고 그 사람들이 가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나 이렇게 이렇게 당했어요, 옆에서 목격자들도 와서 같이 1등석 탄 사람도 얘기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번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가 나선 사건이 아니에요. 피해자는 오히려 별거 없었어요. 물 뿌리지 않았고요, 제가 잘못한 겁니다. 건물주 위에 조물주 있고 조물주 위에 광고주라면서요.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드라마 말씀하셨지만 드라마에서 물 뿌리는 것은 막장드라마는 그런 장면이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면 큰일납니다. 물 뿌리는 것도 폭행죄로 돼서 이미 대법 판례까지 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건 만약에 그런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면 사측에서 저렇게 표현한 것. 던지기는 했으나 튀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것이 사실 실제로 그런 행위가 있었으면 굉장히 큰 문제거든요. 폭력행위입니다.
[앵커]
적어도 얼굴에 물이 맞은 건 사실인 거잖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물이 튀었다라고 얘기한다면 그것이 고의적이냐 아니면 여러 가지 어떤 상황에 따라서 있기 때문에 아마도 사법적인 판단으로 저런 표현을 쓰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지금 광고대행사입니다. 그리고 당장 그 직원이 이것을 시인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왜냐하면 회사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요.
그리고 특정 증언을 해 줄 수 있을 것인가. 거기는 어차피 지금 이 팀장의 상급자가 함께 있었다고 하고요. 또 이쪽에서는 어쨌든 조현민 전무가 있었고 하는데 이쪽 이쪽 대한항공사 직원들이 폭행이 있었다고 증언할 리 만무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팀장의 상급자가 또 폭행이 있었다라고 증언할 수도 없고요.
[앵커]
그 자리에 있었던 누군가가 더 얘기를 해 줘야 하는데 나머지는 아니라고 얘기해버리면 그 상황도 진실을 과연 밝힐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조현민 전무, 지금 대한민국은 이 문제로 참 시끄러운데 본인은 조용한 해외로 휴가를 떠났다고 하는데요. 2014년 겨울에 조현아 사장의 땅콩 회항 파문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논란이 됐었는데 그때 화면 잠시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저렇게 사과하고 자숙하겠다라고 했는데 동생 일입니다마는 다시 조현아 사장도 복귀를 했잖아요. 그러면 과거에 그 사장을 상대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글 올리거나 증언했던 사람들, 다시 그 밑에서 일해야 되는 상황입니까?
[인터뷰]
그 밑에서 일하는데 사실은 박창진 잘 기억하실 거예요. 그분 같은 경우에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3년 동안 스트레스 받아서 뒤에, 지금 보이시죠, 사진. 종양이 생겼어요, 3년간. 그리고 저분이 원래 팀장이었거든요. 그런데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을 시켰어요.
이유를 뭐라고 댔냐면 영어를 잘 못하니까 강등시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그런데 원래 팀장이던 사람을 저렇게 강등을 시킵니까, 함부로? 특별히 문제가 있거나 이 사람이 업무에서 큰 실수를 하거라 이랬다면 모르지만 누가 봐도 저거는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본다면 보복성 강등 아니겠습니까?
직책 자체를 사무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내리고 3년 동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저렇게 종양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겠습니까?
그 피해자들은, 물론 조현아 전 부사장 같은 경우에는 구치소에 가서 수감돼 있었지만 그리고 나서 본인은 다시 복귀해서 사장으로 복귀하고 그 밑에서 고통받던 사람들은 그만두거나 아니면 지금 박 전 사무장처럼 저렇게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저런 상황. 지금 저것 때문에 결국 법원에 소송을 내놓은 상태예요, 본인이 억울하다고. 이런 상황에 과연 대한항공이 국민 앞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앞장서는 항공사라고 얘기하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 과연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청와대 게시판을 가시면 청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 중에 하나가 대한항공, 코리안에어잖아요. 우리나라 많은 회사들 있지만 코리아라는 상호를 쓰는 데가 많지 않고요. 코리아라고 하면 한국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대한항공에 왜 대한이라는 이름을 계속 쓰게 하느냐. 이 정도면 대한 빼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적 선사죠.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이 출항하기 직전까지는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야말로 국적 항공사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 걸맞는 기업경영을 하고 있느냐. 경영 능력 아까 말씀드렸지만 부하직원들과 함께하고 또 고객들과 함께하고 또 갑을관계에서 하청업체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바로 지금에 걸맞는 경영능력에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2, 3세 경영과 관련해서 2, 3세기 때문에 내가 기업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 2, 3세가 어떤 경영능력이 있다라는 걸 증명을 해야 사실은 주주들과 국민들이 납득을 할 수가 있다.
즉 지금 이 사태, 이 자매들과 관련된 사태는 이 조양호 회장의 책임이 크지 않는가. 그러니까 제대로 경영 수업을 가르치지 않고 또 그것을 물려줄 때 책임의식과 의무를 제대로 이양해 주지 못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한항공 직원들도 참 안타깝게 언니에 이어서 동생까지 이런 문제를 일으키니 회사 일이니 이게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직원들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마는 뭔가 제대로 해결을 했더라면. 또 감히 이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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