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野, 무책임 정치...국회 정상화해야"

2018.04.18 오후 09:07
[앵커]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야당의 맹공세 속에 집권 여당도 맞불을 놨습니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무책임한 정치 행태라고 비판하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파행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면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한 한국당을 향해 뜬금없는 텐트 쇼에 들어갔다며 무책임한 정치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들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가 어려워 제발 국회가 일 좀 하라고 통사정하고 있는데, 이런 막가파식 무책임한 정치는 정말 저도 처음 봅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만이라도 시급한 추경안 처리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6·1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하려면 오는 20일까지 위헌 판정을 받은 국민투표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앞둔 김경수 의원과 관련해 김 의원과 필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 모 씨 사이에 부적절한 거래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개인 일탈을 넘어 여당 차원의 개입이 있었던 것처럼 운운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특검 요구는 거듭 일축하면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로 불거진 국회의원 해외출장과 정치자금 집행 사례를 전수조사하자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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