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던 변호사가 노무현 정부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기관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드루킹이 운영했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인 해당 변호사가 2004년 3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으로 선관위 소속인 인터넷 선거 보도 심의위원에 위촉됐고, 임기 뒤 재위촉돼 2010년까지 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당시 해당 변호사를 추천한 대한변협 회장은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박 모 변호사라며, 드루킹과 민주당, 경공모, 변호사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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