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에서 봤던 그 그림을 만난다

2018.05.07 오후 11:26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소장 미술품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이 열립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때, 또 국무총리와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줄 때 뉴스에서 봤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할 때마다 관저 소회의실에 걸려있던 이 그림.

손수택 작가의 1973년 작 '7월의 계림'입니다.

지난해 취임 직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계단을 내려오는 문 대통령.

본관 계단 뒤에 있는 벽화는 김식 작가의 '금수강산도'입니다.

세계 한상대회 참석자들과 차를 마신 인왕실에 걸린 이 그림은 감정가 1억 원이 넘는 전혁림 작가의 '통영항'.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을 때 만찬장 앞 벽면을 장식했던 그림은 송규태 작가의 '일월도'입니다.

청와대가 소장 미술품 6백여 점 가운데 엄선한 30여 점을 청와대 사랑채에서 공개합니다.

국민의 것인 소장 작품을 함께 보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특별전이 준비됐습니다.

청와대 소장 미술품이 청와대 밖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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