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익 "독재 2인자 김종필은 실패한 인생, 애도하지 말라"

2018.06.24 오후 03:12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23일 작고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김 전 총리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했다.

이날 황 씨는 김 전 총리 별세 소식이 알려진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총리가)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은 애도 분위기를 억지로 조성하지 말라. 박정희 시대가 그리운가. 독재가 그리운가. 아서라. 반역사적 행위를 멈추라"며 "그는 마지막까지 평화와 통일을 방해한 사람이었다. 정말이지 징글징글했다"며 "이런 정치인의 죽음을 애도하라고?"라고 덧붙였다.






황 씨는 24일에는 "내 정치적 발언에 거북해하는 네티즌도 많다"며 "민주 공화정의 시민이면 누구든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자유가 있고, 나도 그 자유 안에서 정치와 관련한 말을 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황교익 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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