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호감도 급등...트럼프 호감도 1위"

2018.07.05 오전 11:31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급등해서 중국과 일본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오늘 발표한 한국인의 주변국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주변국 가운데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10점 만점에 5.97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북한이 4.71점으로 2위를 차지해 4.16점인 중국과 3.55점인 일본을 제치면서 지난 2010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변국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이후 최고인 5.16점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06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89,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4점이었습니다.

북한의 북미 합의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6%가 '잘 이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을 대화 상대로 신뢰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2013년에는 10.7%만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이번에는 54%를 기록했습니다.

남북관계는 응답자의 83.2%가, 북미관계는 76.7%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72.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8%가 성과가 있었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번호 걸기를 이용한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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