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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를 잡아라"...kt·삼성, 한국시리즈 1차전 격돌

2026.11.03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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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오늘 개막합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와,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고 올라온 삼성이 맞붙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기자]
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입니다.

[앵커]
결국, 정규 리그 1위와 2위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났군요. 현장 분위기 전해 주시죠.

[기자]
11월 초 쌀쌀한 날씨에도 팬들이 관중석을 메우면서 현장의 열기는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kt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해, 3주 동안 푹 쉴 수 있었습니다.

체력을 비축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데요, 이번 시즌 삼성에 7승 9패로 밀려 열세를 보였지만, 막판 네 경기는 모두 이겨서 상승세입니다.

다만, 지난달 12일 이후 실전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 될 수 있는데, kt 장성우 주장은 이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장성우 / kt 주장 : (김)현수 형이나 (김)상수나, (허)경민이나 이런 선수들은 좀 조절을 한다고 해야 하나, 약간 그런 느낌이었는데 젊은 선수들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은 너무 다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그게 걱정일 정도로….]

삼성은 마지막 5차전까지 간 KIA와의 플레이오프 혈투로 체력을 많이 소진했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도 많습니다.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가을 야구에서 아예 빠졌고,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주장 구자욱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

그러나 벼랑 끝까지 몰렸던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기세를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구자욱 / 삼성 주장 : 2차전 때부터 선수들이 즐기기 시작하면서 저희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 한국시리즈 직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양 팀의 1차전 선발 투수는 누군가요?

[기자]
kt는 지난 7월 영입한 외국인 투수 대니엘을 1차전 마운드에 올립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kt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선수인데요, 그간 삼성과의 경기에 나선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삼성 타자들에겐 대니엘의 공이 생소할 거라는 점이 kt의 승부수입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의 선발은 최원태입니다.

외국인 투수 페덱과 후라도를 플레이오프 때 두 차례씩 출격시켰고, 에이스 원태인은 불펜으로 돌려,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 두 차례 나와 1패 하며 부진했지만,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험이 많다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8%에 이릅니다.


1차전을 잡고 우승 트로피에 좀 더 가까워지려는 두 팀의 경기는 오후 6시 반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김민경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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