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각 당이 국정감사와 각종 현안으로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들어보시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5일) : 어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 놈만 팬다더니 소득 주도 성장을 패다가 이제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한 놈을 더 패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상대가 어느 지점 패는지 잘못 알아볼 정도로 눈에 난시가 있다면 민주당도 정의당도 시력교정부터 하고 나서길 바라겠습니다.]
[최석 / 정의당 대변인 (25일) :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의 충고로 안과에 다녀왔습니다. 정의당이 난시로 시력 교정을 받아야 한다면 자유한국당은 난청으로 가까운 이비인후과의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이 이렇게 큰 소리로 욕하는데 못 알아듣는 것을 보면 불치병에 가깝지만, 현대의학의 힘을 총동원해 치료에 매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6일) : 애 많이 씁니다. 근데 어제 말씀드린 것은 난시 시력 교정을 하고 오라는 것이었지 눈에 안대를 하고 애꾸눈 선장 코스프레 하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쪽 눈 어서 치료하시고 양쪽 눈으로 공평하게 세상을 바라봐달라는 그런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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