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해법 찾나

2019.02.22 오전 11:02
[앵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이 시각 현재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현안 처리가 꽉 막힌 상태에서 여야가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지금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오전 10시쯤부터 만나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위해 세종시에서 열릴 예정인 당내 회의에 불참했는데요.

핵심 주제는 국회 정상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회는 각종 특검·청문회 요구 등 현안을 둘러싼 민주당과 한국당의 힘겨루기로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꼬여 있는 정국을 풀기 위해 각 당 원내대표들은 협상 카드들을 맞춰보고 있지만, 워낙 입장 차이들이 큰 상황이라 극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여야 각 당 소식도 알아보죠 먼저 여당인 민주당은 나흘 전 경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는데요

오늘은 세종시로 향하는군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두 번째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곳은 세종시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지역 사업과 정책 현안들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방안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X 세종역의 신설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여당은 오는 27일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움직임이 바빠지는 모습입니다.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또 하나의 획기적 이정표가 세워지기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입장문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미 상원의장, 하워의장에게 발송할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 한국당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진행하죠?

[기자]
네. 한국당은 오늘 오후 2시에 수도권과 강원권 당원들이 대상으로 하는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앞선 3차례 연설회와 5차례 TV·유튜브 토론회를 거친 후보들은 이번 합동연설회에서 막바지 표심 잡기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한국당은 내일 1차 모바일투표를 시작으로 다음 주 화요일까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진행된 KBS TV 토론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두고 또 한 번 후보자 간 격론이 펼쳐졌습니다.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황교안 후보가 탄핵에 대해 오락가락한 입장을 보인다거나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면서도 자꾸 과거의 일만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황 후보는 김 후보가 제기한 최순실 태블릿PC 사건 조작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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