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의겸 靑 대변인, 재개발 구역 25억 상가 매입

2019.03.28 오전 08:22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11억 원을 빌려 재개발 구역에 있는 25억 원짜리 상가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 변동 내역을 보면,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에 있는 주택과 상가가 함께 있는 2층짜리 복합건물을 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건물이 속한 흑석 뉴타운 9구역은 지난해 재개발 시공사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지금 살고 있는 청와대 관사는 퇴직하면 비워야 하고 현재 갖고 있는 집도 없다며, 퇴직 이후 생활과 노모 부양을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팔 생각도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이 매입한 시기는 9·13 대책 이전 서울 시내 주택 가격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급 46명 가운데 다주택자는 모두 13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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