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이광연 앵커
■ 출연: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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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K 지역 두 곳에서 열리는 미니 선거지만 정치적으로는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오늘 선거 결과전망 그리고 향후 정치권에 미칠 영향까지 두 분의 정치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투표율이 앞서 보니까 창원 성산 47.3%, 통영 고성이 49.1%. 높은 거 아닙니까?
[김홍국]
높습니다. 지난 2017년 4.12 재보선이 있었습니다. 그때 16 내지 17%포인트 정도가 더 높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 정도로 많은 국민적인 관심이 있었고요. 또 지역의 두 석밖에 되지 않지만 각 당의 대표들이 보셨지만 이해찬 대표는 조금 늦게 내려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렇지만 나머지 대표들, 이정미 정의당 대표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전부 지역에 집을 얻어놓고 거기서 출퇴근하면서 선거운동을 벌였고 선거운동을 벌였다면 각당의 의원들이 3~40명이 막 집결할 정도로 스타 의원들이, 아마 이런 각광을 받은 선거는 처음 있을 정도로 아주 대단한 열기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각 정당들이 모든 사활을 걸고 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과연 최근에 상승세를 얼마나 끌고 갈 것인지, 또 여당 입장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동력은 어떻게 될 것인지, 이런 여러 가지 변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선거 투표율도 높고 아마 그 열기도 뜨거워졌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그래서 민심 풍향계다, 이렇게 별칭이 붙어 있는데. 투표율이 계속 이렇게 높은 상황으로 마감이 된다면 누구한테 유리하다고 보세요?
[소종섭]
결국 이게 지금 지난 번 사전투표도 14.71% 나왔거든요. 이게 2013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이 얘기는 양측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층을 끌어내기 위해서 굉장히 강하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봤을 때 재보선이라는 건 국회의원은 전국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이른바 고공전, 중앙단위에서의 이슈 이런 것들이 상당한 영향을 많이 미치지만 아무래도 재보선의 경우는 거기에 있는 자신의 당의 지지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 결국 이거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치열하다는 것은 양측에서 그만큼 충성도 높은 지지차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는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지역별로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창원 성산 지역부터, 이른바 진보 정치 1번지 이렇게도 불리는데 아무래도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관심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당 강기윤 후보, 또 정의당 여영국 후보 얘기를 듣고 오겠습니다.
[강기윤 / 자유한국당 창원 성산 국회의원 후보 : 이번 4월 3일 선거는 반드시 경제 정책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바꾸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다. 성산 국민의 명령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창원 성산 국회의원 후보 : 여영국을 통해 우리 창원 시민들에게 반드시 노회찬을 부활시켜드리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앵커]
노회찬을 부활시키겠다. 또 경제 정책을 바꾸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다, 이런 입장이 대립되고 있는데. 어떠세요, 이 지역 판세를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홍국]
마지막까지 판세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치열했다고 판단이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같이 단일화를 하지 않습니까. 권민호 후보가 결국 여론조사 결과 끝에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단일화로 됐는데요. 민중당과의 단일화는 실패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과거 권영길 의원이라든가 또 노회찬 의원, 이런 기라성 같은 진보진영의 의원들을 배출한 곳이거든요. 그리고 노동운동의 집결지기도 하기 때문에 창원 성산에서 가지고 있는 진보진영의 몫은 상당히 컸다. 그런 측면에서 일단 여권과 야권의 가장 진보적인 단일화가 일단 이루어진 점이 사실은 굉장히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강한 임팩트, 효과를 줬을 걸로 보이고요. 그렇지만 최근에 자유한국당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굉장히 사실은 보수적이면서도 어떤 때는 극우적인 성향까지 가면서 굉장히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0%를 넘어설 정도로 상당한 강세를 보였거든요. 그런 흐름에서 황교안 대표가 사실은 축구경기장에 들어갈 정도로 무리한 수까지 두면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결의를 펼친 곳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지역에서의 판세는 지금 마지막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좀 여론조사 초기에는 앞서가는 추세였는데 막판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치열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그런 측면에서 일단 그동안의 이런 투표 경향을 봤을 때는 아무래도 단일 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 있었지만 마지막 투표함 결과를 열어볼 때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아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장담할 수는 없다, 이런 말씀이신데. 총 유권자 수가 18만 3000여 멍 되는데 이 유권자의 다수가 노동자라고 하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우리 김 교수님께서는 단일화의 효과가 유효할 것이라고 이렇게 보시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소종섭]
단일화 효과가 있죠. 물론 민주당의 권민호 후보가 이 지역의 고등학교를 다닌 것 외에 특별한 연고가 없었기 때문에 지지층을 과거에 얼마나 결집했느냐. 그러니까 단일화라는 것이 양측의 지지층이 결집된 상황에서 단일화가 이뤄주었을 때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권민호 후보가 얼마나 민주당 후보를 결집시킨 상황에서 이 단일화가 이루어졌는가. 실제적으로 그 지지층이 옮가갔는가, 이런 부분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민중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성사가 안 된 부분,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죠. 예를 들면 정의당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하지만 기본적인 창원 성산의 환경 자체가 과거의 권영길 전 의원이라든지 노회찬 전 의원이라든지 계속해서 이른바 진보정치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강한 진보 성향을 가졌던 지역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환경 자체가 상당히 유리한 건 사실이다라고 보여지고. 단지 최근에 부산 경남의 경제 상황 자체가 너무 안 좋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강기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황교안 대표가 현지에 상주하면서까지 지원을 했기 때문에 지역 유권자들이 쭉 가져왔던 그런 흐름을 가져갈 거냐, 아니면 이 경제적인 부분에 주목해서 자유한국당 쪽에 좀 더 표를 줄 거냐, 여기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일부 관전포인트를 먼저 두 분께서 짚어주셨는데. 사실 이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논란거리도 많았던 미니선거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역설적이게도 논란이 많다 보니 선거 유세전으로 옮겨가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먼저 축구장 선거유세 논란, 경남FC가 애꿎게도 징계를 받기도 했고요. 또 오세훈 전 시장 같은 경우에는 고인이신 노회찬 의원에 대한 모욕성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어떻습니까? 이런 변수들, 지역 민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세요?
[김홍국]
일단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겁니다. 왜냐하면 경남FC 같은 경우는 어려운 시절, 특히 자유한국당이 이 시기에 홍준표 지사 시절에 결국 경남FC가 2부리그로 탈락하는 이런 상황이 진전이 되고 그래서 지역에서 상당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데 올해 초반에 굉장히 상승세를 보였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가 경기장에 유세를 하게 되면서 여기에서 결국은 경고 형태로 결국은 20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되지 않았습니까? 결국은 국제스포츠계나 또는 우리 프로축구연맹에서 제시하고 있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정치 오염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에 대해서 결국은 선거법을 사실상 어긴 측면, 선관위에 의해서 행정조치를 받는 측면도 있고요. 또 스포츠에 정치가 적극적인 선거라는 행위를 통해서 개입하지 않아야 된다는 그런 원칙까지도 어긴 상황이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지역민들이 갖는 경남FC에 대한 굉장히 강한 애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든가 또 오세훈 전 시장이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해서 상당히 강한 모욕성 막말을 한 셈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정치의 품격에 대한 문제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역민들이 과연 상승세를 타고는 있지만 우리가 정말 믿을 만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할 것인가. 이런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대신에 이런 것들이 결국은 도리어 보수층 지지층의 결집 현상을 일으키는 역효과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미치는 마이너스의 측면과 더불어서 그런 역 마이너스의 효과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저는 좀 더 지켜는 봐야 되는데 결국은 우리 선거에서 최소한 알아야 될 기본적인 것들, 더구나 황교안 대표 법무장관 출신 아닙니까? 최소한 법과 원칙과 질서는 지켜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앞으로의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고요. 또 이번 선거에서도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는 이번에 이루어졌다. 이런 측면에서 일단 마이너스적인 측면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선거 자체에서 마이너스 여파도 있을 것이고 또 이게 끝나고 나서도 후폭풍도 예상이 된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국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이 논란들이 선거에 미칠 영향.
[소종섭]
결국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재보선이라는 것은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느냐. 이 부분이 결국 승패의 핵심을 가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오세훈 전 시장의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모독성 발언, 저는 그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저는 의도적으로 그 얘기를 했다고 보여져요. 그 부분이 결국은 그렇게 함으로써 이른바 적극적인 지지층들을 결집하는 그런 효과를 노리고 그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닌가 보여지고. 이번 같은 경우는 두 곳이긴 하지만 워낙 재보선과 관련해서 향후에 정국 주도권 문제라든지 정치적인 운명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해석될 수 있는 소지가 많은 작지만 또 중요한 선거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측 진영에서 거의 당대표들이 상주하다시피 지금 선거를 펼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적인 공세, 이런 것들도 이어졌었고. 지금 얘기한 대로 오 전 시장의 부적절한 발언 같은 것들도 나왔고. 그럼으로써 결국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적극적인 지지층 결집하는 효과를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멋있는 그런 선거는 아니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밖에도 전력 문제를 놓고, 후보들 전력 문제를 놓고 네거티브 공방도 있었습니다. 어떤 말들이 오갔죠?
[김홍국]
네거티브도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만큼 절박하게 선거를 했다는 측면인데요. 일단 여영국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에 노동쟁의조종법 위반이라든가 또는 노사관계 이 문제를 하면서 폭력 행위라든가 해서 총 7건의 전과가 있다. 그중에 4번에 걸쳐서 사면이 됐었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과거에 법을 어겼다는 측면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공세를 취했고요. 반면에 정의당에서는 강기윤 후보가 그 당시가 1999년이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해서 벌금을 물었던 그런 전력이 있거든요. 사실 후보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측면을 내세우는 것은 검증하는 것은 선거에 있어서는 당연해 보이기는 한데요. 대신에 그보다는 정말로 지금 경남 지역의 경제가 어렵고 이 지역, 그동안 조선업이라든가 자동차 산업, 이 지역의 중심적인 산업들이 지금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이걸 어떻게 살려낼 것인지. 그런 프로그램, 로드맵, 그리고 정당과 정부의 지지를 어떻게 얻어내서 살려낼 것인가,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대로 만드는 것은 좀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아닌가. 자칫하면 이것이 이번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상대를 헐뜯고 상대의 약점만 물고 늘어지는 그런 양상으로 가지 않았나 이런 측면도 눈에 보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분명히 네거티브가 나쁜 것은 아니거든요. 상대의 잘못된 점들을 분명히 검증할 필요는 있지만 이번 선거가 미래로 나가는 특히 경남 지역의 앞으로 경제도 잘 살리고 또 시민 사회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이런 측면에서 이번 재보선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측면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결과에 따라서 1:1이냐 0:2냐, 2:0이냐에 따라서 앞으로 정국 주도권을 갖고 갈 수 있는 어떤 향방을 가늠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일단은 정의당 입장에서 보면 고 노회찬 의원 별세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도 붕괴된 상황입니다. 만약에 여영국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면, 가정을 해 볼 경우에 다시 구성이 될까, 교섭단체 구성이요. 그것도 관심사 중 하나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소종섭]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 현재 정의당이 만약에 여영국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6석이 되고 민주평화당이 14석이니까 합하면 20석이 돼서 교섭단체를 만들 수가 있거든요.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이든 민주평화당이든 뭔가 의회 내에서의 영향력 이런 것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가 교섭단체 구성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그 부분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결국은 정치권이 4당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러고 나서 연말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그런 쪽으로 가면서 특히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기타 여야 3당, 4당이 지난 번 추진했던 선거제 개혁이라든가 기타 등등의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강하게 추진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들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럼 다시 질문을 구체화시켜서 여 후보가 당선이 됐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민주평화당과 교섭단체 구성됐다고 하면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죠.
[김홍국]
일단 구성이 저는 될 걸로 보입니다. 민주평화당의 정동영 대표가 직접 지원 유세를 가면서 우리 꼭 교섭단체를 만들겠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직접 지원 유세까지 나서는 그런 적극적인 모습이 있었거든요. 양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교섭단체가 됐을 경우에는 국회 의사일정부터 여러 가지 상임위 활동에서 많은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 노회찬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서 교섭단체가 붕괴됐었죠. 이번에 만일 경우 부활이 된다면 아마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목소리가 굉장히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선거제 개혁이라든가 공수처법 관련된 패스트트랙, 지금 신속 안건 처리하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자유한국당이 여기에 대해서 적극 반대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이 내부가 갈린 상황입니다. 이번에 손학규 대표가 굉장히 열심히 이번 선거를 뛰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만일의 경우 가서 뛰지 않았다면 바른미래당은 이번 선거에서 존재가 없었을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당내에서 물론 이언주 의원이라든가 일부가 반발은 하고 있지만 저는 당내에서 손학규 대표의 위상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제 바른미래당 내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할이 될 수 있고요. 그렇게 될 경우에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교섭단체가 향후 정국에 있어서 여권과 함께 다양한 입법안들. 지금 유치원3법이라든가 패스트트랙 말고도 다양한 입법안들이 좌절돼 있거든요. 자유한국당이 특히 반대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에 상당한 국회 내에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어젠다 세팅, 의제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크고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굉장히 활발한 국회에서의 입법 활동과 여러 가지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치 활동이 굉장히 활발해질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4.3 보선을 나비효과, 이렇게 부르는 이유도 김 교수님의 말씀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국회 구도가 바뀔 수도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만약에 여영국 후보의 당선을 한번 가정해 봤고. 반대로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당선될 경우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권 심판으로 직면할 것이고 또 정의당은 상징적인 곳이었잖아요. 진보정치 1번지를 뺏긴다 이런 측면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소종섭]
민주당과 정의당으로서는 사실 생각하기조차 싫은 구도죠.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통영 고성까지 본다면 자유한국당이 두 곳에서 다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거든요, 지금 말씀대로라면.
[앵커]
이곳을 잃을 경우?
[소종섭]
그렇습니다. 창원 성산 쪽을 만약에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는 쪽으로 간다면. 그렇게 된다면 이른바 향후 정국 주도권 부분에서 자유한국당이 목소리가 굉장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거죠.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입장에서는 지금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 개혁이라든가 공수처법 기타 등등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밀어붙일 수 있는 동력 자체가 상당히 상실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고. 나아가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인사책임론과 관련해서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에 대한 인사 문제, 이 부분에 대한 공세가 더더욱 가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의당으로서도 어쨌든 가지고 있던 지역에서의 의석을 거기서 다시 승리하지 못하는 그런 결과가 오기 때문에 상당히 향후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4.3 보궐선거 관련 내용 분석하고 있는데 7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창원 성산은 47.3이었고요. 통영 고성은 49.1%였습니다. 이제 8시를 지났기 때문에 공식 투표는 마감이 된 것 같습니다. 이어서 통영 고성지역도 살펴볼 텐데. 이 지역에 출마한 두 후보. 민주당 양문석 또 한국당 정점식 후보 발언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 : (일자리) 만 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가을에 만들어내겠습니다. 못 만들어내면 내년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이데올로기, 색깔론 다 유보하겠다. 오로지 지역 경제 살리는데 올인하겠다는 것이 저의 포부입니다.]
[정점식 /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 : 첫 번째 공약은 성동조선의 부활. 즉 조선업의 회생입니다. 통영형 일자리 방식으로 통영의 조선업을 회생시키겠습니다. 두 번째는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통영으로 만들겠습니다.]
[앵커]
두 후보의 발언을 먼저 들어보셨는데 유권자가 15만 5700여 명 있는 곳이고. 지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절반 정도 투표한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최종 투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보수텃밭, 이렇게 불리는 지역인데 이곳은 좀 판세를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김홍국]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죠. 그렇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선거구가 만들어진 이후로요 그리고 지난 선거에서도 이군현 당시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될 정도로 자유한국당, 특히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그런 흐름이 강한 곳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도 큰 흐름은 그렇게 이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소지역주의라고 해서 아무래도 통영 쪽이 인구가 10만이 넘고요. 또 고성 쪽은 4만이 좀 넘는 수준.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지역 성향으로 본다면 양문석 후보가 사실은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있었던 유권자 흐름 그리고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얘기를 제가 쭉 들어봤는데요. 그래도 어떻게 민주당을 찍겠느냐라는 지역민들의 여러 가지 반응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그동안 이어졌던 이런 보수 성향의 여러 가지 얘기들이 상당히 유권자들에게 각인이 될 가능성이 크고요. 반면에 일단 문제는 여기서 굉장히 어려운 지역 현실,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양문석 후보도 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고 정점식 후보도 여러 가지 공단이라든가 조선업 살리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물론 의원이 이걸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가 굉장히 다부진데요. 양문석 후보는 시민운동도 했고 방통위원도 하면서 굉장히 공격적이고 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분이고요. 정점식 후보는 공안검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법과 원칙을 따지는 그런 단단한 스타일 아니겠습니까? 두 후보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할지. 그러나 그동안 투표 상황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봤을 때는 역시 아무래도 보수 성향이 짙다고 볼 수는 있는데요. 또 양문석 후보 측에서는 막판 역전해낼 수 있다고 지금 자신감을 보이니까 아무래도 자유한국당이 앞서는 것으로는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 이변을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보수 결집 대 진보 반격 이런 상황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 국장님 어떻게 보세요?
[소종섭]
이 지역은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됐죠. 하지만 그전까지 김 교수도 말씀하셨다시피 대대적으로 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당선이 돼왔던 그런 곳입니다. 거기에다가 부산 경남 쪽이 어쨌든 경제 문제가 최근 들어서 굉장히 주요한 이슈로 지역에서 얘기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내세워서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이른바 정권 실패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 자체는 아무래도 자유한국당 후보 쪽에 조금 유리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판에 어쨌든 민주당 양 후보 측의 지지세가 좀 결집돼 가고 있다라고 민주당 측에서 많이 얘기를 해 왔고 했기 때문에 과연 그 흐름이 그렇다면 어느 정도냐, 이런 거에 따라서 어떤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으로서는 사실 쉽지 않은 지역이긴 합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지역이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이 지역도 선거 막바지에 돌발 변수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한국당 정점식 후보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 기자한테 돈봉투를 건넸다, 이런 폭로가 나왔고 정 후보 측은 캠프와 무관하다고 나왔는데 이건 어느 정도 변수로 작용할까요?
[김홍국]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지역민들의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를 줬을 겁니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여기에서 이런 돈봉투 문제가 나왔다. 사실은 전국적으로 우리 지역이 그런 선거에서 표를 매수하는 지역이 됐다는 거, 이거 사실 부끄러운 일이거든요. 아마 큰 상처를 줬을 텐데요. 양심선언을 한, 고발을 한 기자가 사실은 자유한국당 당원입니다. 당원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런 돈을 주는, 인사에게 돈을 받고 나서 며칠 동안 정말 고민을 하면서 내가 과연 이것을 얘기해야 될 것인가, 고민을 했는데. 만일의 경우 이런 돈이 오가는 관행이 그대로 갔을 때는 이 지역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 고민 끝에 양심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겁니다. 자기 자당의 당원인 언론인이 이것을 폭로한 상황인데요. 사실은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떻든 간에 여기에 대해서는 정말로 한 점, 일말의 의혹도 없이 깨끗하게 경찰 수사를 통해서 이것을 밝혀내야 되고. 만일의 경우 조금이라도 후보 측의 개입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황에서 구체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그것은 법적으로 처리가 돼야 될 문제거든요. 또다시 재보궐선거. 물론 내년 선거가 있기 때문에 재보궐선거를 하지 않겠지만 지역에 정말 굉장히 많은 그런 상당히 상처를 주는 사안이 될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선관위가 이 사안을 낱낱이 밝혀야 되고요. 마지막까지 두 후보가 정말 페어플레이 해서 이 지역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 선거 이후에도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야 될 거다. 선거가 끝났다고 떠나고 이런 분들 있지 않습니까. 정말 이번 선거 과정에서 했던 약속들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자세로 해야 될 거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민들이 이번 돈봉투 매수 사건으로 입었던 상처는 쉽지 회복이 되지 않을 겁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가릴 필요가 있다. 여기까지 말씀을 들어봤고. 또 공안검사 출신인 정점식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이른바 황교안 체제에도 영향을 미칠까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우선 당선된다면 역시나 황교안 체제에서 힘을 받게 되겠죠?
[소종섭]
아무래도 그렇죠. 황교안 대표의 향후 안정화 여부는 결국은... 물론 통영 고성도 정점식 후보가 당선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대체적으로 본다면 이 지역은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전통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곳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후보가 좀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느냐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창원 성산에서의 승부가 어떻게 되느냐가 황 대표의 체제 향후 운명과 관련해서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겁니다. 지금 만약에 그쪽에서도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황 대표 체제가 탄력을 받을 것이고 당연시되기 때문에. 만약에 그렇기 때문에 이쪽에서 통영 고성에서 정 후보가 패배한다면 황 대표로서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겠죠. 그러면서 내부에서 여러 가지 문제제기가 이뤄지면서 상당히 체제가 흔들리는 이런 상황으로 가게 될 것이고. 반대로 두 곳 다 예를 들어서 승리하는 상황이 된다, 그렇다면 상당히 안정화된 속에서 여권에 대한 대여공세를 더욱더 날카롭게 펼치는 그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여공세 말씀하셨는데. 정국을 좀 더 확대해서 보게 되면 이번 선거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가. 이런 평가도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이유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의혹이 있었고, 자진 사퇴를 하긴 했습니다마는. 또 2기 내각 후보자 인사 문제까지 논란이 되면서 아무래도 이 부분도 이번 미니선거에 조금 표심으로 작용했을 것이다라는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홍국]
표심으로 당연히 저는 작용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한 정부가 얼마나 공정하고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펼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것이 결국 정부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텐데요. 이번 사건, 김의겸 전 대변인의 거액의 부동산을 구입했던 사실. 그리고 이것이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고위공직자의 역할에 맞지 않는 그런 부분들에 대한 비판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인사청문회에서 나왔던 부동산 문제라든가 또는 자녀의 유학 문제 같은 것들이 사실은 국민들에게는 우리는 정말 이렇게 어렵게 사는데. 요즘 경제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많이 아파하시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이런 문제들이 국민들에게 우리 정부가 우리를 위해서 일하는 것인가. 아니면 과거처럼, 과거 정부에서 얼마나 권력자들에 의해서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나 이런 권력자들에 의해서 우리 국가가 좌지우지되고 또 검찰에 농단당하는 그런 상황을 보지 않았습니까? 그런 국민들에게는 변함없이 그런 촛불이라는 개혁을 거치고 또 새롭게 국민들의 신임을 받았던 정부가 우리를 위해서 일하지 않는구나를 느낀다면 그것은 굉장히 심대한 타격이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정말로 문재인 정부가 오는 5월이면 2년이 되지 않습니까? 중간 단계를 넘어서서 이 고삐를 다잡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서 개혁하는 모습. 그리고 유능하고 또 경제도 살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앞으로도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해서 보여주는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 또 여당 의원들의 여러 가지 행보가 국민들에게는 중요한 사건을 바라보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정말로 지금 신발끈을 제대로 매고 다시 출발해야 될 중대한 때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 측면에서 야당은 이제 정권을 회의해서 정권심판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가. 이렇게 표방을 하고 주장을 하고 있고. 또 반대로 보면 말이죠.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의 재수사 돌입은 또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에는 악재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선거에 이 부분이 미칠 파장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소종섭]
저는 이번 선거에는 이 부분이 그렇게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2013년 당시에 황교안 대표가 그 당시에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김학의 차관이 임명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에서 황 대표가 그 당시 알고 있었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측하는 게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추측이죠. 그런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다든가 이런 것이 아니고 그런 의혹이 제기가 된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황 대표가 자신은 몰랐다라고 얘기를 한, 거기에 딱 그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이 이번 재보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데. 앞으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진행되는 수사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이 문제가 상당히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그 당시 청와대도 이 사건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렇다면 그 당시 장관인 황교안 대표가 과연 몰랐겠느냐라는 부분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당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수사가 진행되면서 나오는 사실관계들에 따라서 황 대표가 만약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오게 되면 황 대표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일단 지금까지는 정의당 또 더불어민주당, 또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봤는데 바른미래당도 한번 그 입장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학규 대표 같은 경우 그동안 창원 성산 지원 유세에 사실상 올인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득표율로 주로 판단이 되겠죠?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홍국]
지난 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8.3%포인트로 득표를 했거든요. 이번 선거의 바로미터는 그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할 것이냐, 못할 것이냐. 그런데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상황은 단일후보와 자유한국당의 후보 간 아주 양극화된 대결로 집중되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지율이 아주 극명하게 낮아지거나 그러지 않은 한도 내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온 정치 생명을 걸고 이번에 집을 얻어놓고 가서 숙식을 하면서 온몸을 다해서 뛰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 대해서 당의 의원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이언주 의원들이라든가 몇 사람은 끈질기게 이에 대해서 손학규 대표를 오죽하면 벽창호, 찌질이라고 이렇게 비판할 정도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을 할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학규 대표가 이번 계기로 해서 바른미래당이 앞으로 나갈 방향을 상당히 정하고 나갈 수 있다. 그런데 저는 문제는 자유한국당과의 함수관계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자유한국당이 계속해서 기세를 모으게 되면 결국은 끌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텐데요. 그러나 황교안 대표가 이번에 저는 2승을 거두더라도 그렇게 앞날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 자체가 너무나 극우화된 방식으로 나가고 있거든요. 색깔론이라든가 과거지향적인 정치를 하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도리어 그것이 불리한 지점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랬을 때 손학규 대표와 바른미래당이 어떤 처신을 할 것이냐, 그리고 사실은 당내에서 분당이라든가 일부의 탈당 논의까지 계속 나오게 될 겁니다. 이걸 얼마나 지혜롭게 잘 극복해내느냐, 이 구간을 잘 넘어서면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선거제가 개편될 가능성이라든가 이걸 만들어내면 바른미래당의 생존의 길이 열리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엮여 있는 복잡한 함수관계 속에서 진행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현재 시각이 8시 21분을 막 지금 지난 시간인데. 최종 투표율이 들어왔습니다. 창원 성산 또 통영 고성 모두 51.2%. 50%를 넘겨서 51.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소식까지 들어왔습니다. 제가 두 분께 1분 정도 시간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끝으로 관전포인트, 이번 선거 관전포인트 끝으로 요약해 주시죠.
[소종섭]
결국 핵심은 두 곳의 승패가 어떻게 되느냐. 두 곳 다 예를 들면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느냐. 아니면 두 곳 다 자유한국당이 패배하느냐. 아니면 한 곳은 자유한국당이 승리하고 한 곳은 민주당, 정의당 쪽에서 승리하느냐. 이거에 따라서 달린 거죠. 그거에 따라서 향후 정국 주도권 문제라든지 황교안 대표 체제의 안정화 여부라든지 이런 것들이 평가가 상당히 크게 엇갈릴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승패가 세 가지 경우의 수 중에서 어떤 것으로 결론지어지느냐. 그것이 저는 최대의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김홍국]
마지막에 지지층을 어떻게 결집시켰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거고요. 현재 봤을 때는 1승 1패 정도로 예상은 됩니다. 그랬을 경우에는 여권도 어느 정도 선방을 한 거고요. 야권도 무너지지는 않았다, 선방한 것이 되기 때문에 지금의 공방들이 치열하게 이루어질 텐데. 정의당이 만일의 경우 입성을 하게 될 경우에는 역시 민주평화당과 같이 교섭단체를 만들면서 생겨나는 정치권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요. 또 청와대나 여권이 이를 얼마나 지혜롭게 만들어갈 것이냐. 황교안 대표가 얼마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냐, 이런 흐름에 따라서 앞으로 정국이 요동을 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회의원 두 명과 기초의원 세 명을 뽑는 보궐선거에 대해서 두 분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일단 투표율은 두 곳 다 51.2%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까지 확인하고 오늘 코너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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