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선 것을 두고 제1야당 대표로서 금도를 지키지 못하고 막말 험담을 쏟아낸다며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황 대표가 전후 사정을 살펴보고 이성 있는 언행을 사용해야 한다며 민생투쟁 장소는 국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황 대표가 북한 퍼주기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눈에 보이는 식량·비료·의약품을 퍼주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적대감·경제의존·희망을 퍼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영삼·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퍼준 액수가 훨씬 적다며 미국의 정책도 잘 모르는 황 대표가 한심하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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