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조국, 내로남불 드러나...자진 사퇴해야"

2019.08.17 오후 03:18
사모펀드 투자와 부동산 거래 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사회주의 무장봉기를 꿈꾼 사노맹 활동 전력은 의혹의 시작에 불과했고, 74억 원대 사모펀드 투자 약정과 불법 부동산 거래 의혹 등이 드러나면서 조 후보자의 내로남불이 만천하에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조 후보자는 딸의 초등학교 배정을 위해 1999년 서울 송파구로 주소를 옮겼다가 한 달 뒤 부산으로 주소를 옮기는 전형적인 위장전입을 했고, 다주택자 규제 회피를 위해 배우자 소유 주택을 이혼한 동생의 전처에게 급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제시한 대선 핵심 공약이었지만, 인사 검증을 담당한 민정수석조차도 5대 원칙에 위반되는 자였으니, 문재인 정권의 인사 참사는 당연한 것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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