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40주기인 오늘 북한의 선전 매체는 박 전 대통령이 피살된 10·26 사건을 미국이 사주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 피살 사건은 당시 남한에서 격화한 정치·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의 산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체는 1979년 당시 남한에서 확산한 반정부 투쟁이 유신 체제를 뒤흔들었다며, 이 때문에 미국은 박 전 대통령이 더는 쓸모없다고 보고 피살되도록 사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이어서 10·26 사태 당시 궁정동 안가에서 열린 만찬과 피살 상황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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