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4당 "전두환 재판정 세워야"...한국당은 침묵

2019.11.08 오후 08:28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골프 라운딩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전두환 씨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전두환 씨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서 재판조차 받을 수 없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강제 구인을 해서라도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인면수심의 극치인 전두환답다면서 그가 발을 들일 곳은 골프장이 아닌 재판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전 씨는 건강하면서도 국민과 법정을 기만했다며 사법당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아무런 문제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는 상태지만 와병 중이라며 재판 출석을 거부해온 작태와 광주학살 책임 회피 망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논평이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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