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주 건물주들 임대료 인하에 文 대통령 "코로나19 이겨내는 힘"

2020.02.16 오후 02:55
사진 출처 = YTN
전주시 상가 건물주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대료 인하를 발표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 지역 전통 시장·대학로 등 상가 건물주 40여 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침체로 지역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는 등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임대료 10% 인하하는 내용의 선언식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 구도심,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 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라며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돕겠다. 착한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사진 출처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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