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에 동참한 이른바 4+1 여야 협의체 정당들이 더불어민주당 핵심 의원들의 비례정당 논의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촉구했습니다.
민생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밀실야합 음모를 꾸민 것은 전형적인 공작정치고 충격적이라며 공식적으로 위성정당을 만든 미래통합당보다 더 나쁘고 비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앞에서는 정치개혁을 이야기하고 뒷구멍으로는 꼼수 궁리를 하는 게 집권 여당이 할 일이냐며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치개혁을 함께한 정치적 파트너에 대한 혐오스러운 표현이 사용된 점에 대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미래통합당의 표 도둑질 행태를 저지하고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민주당도 정치개혁의 초심으로 이 투쟁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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