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비례정당 참여 여부' 전 당원 투표로...정의당, 거듭 반대

2020.03.08 오후 10:41
與 비공개 최고위…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 논의
논의 끝에 ’전 당원 투표’ 통해 최종 결론 내기로
찬반 의견 격론…"통합당 저지" vs "명백한 꼼수"
[앵커]
범진보 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구상과 참여를 놓고 고민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논의 끝에 전 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자체적으로 비례대표를 내지 않는 중대 결정인 만큼 모든 당원의 의견을 묻겠다는 겁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공천 관련 핵심 의원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로,

2시간여 난상토론 끝에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 투표에 부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통일돼있진 않습니다 (비례 정당 참여) 의견이. 당연히 이견이 일정 정도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런 이견이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참석한 의원들 각자 한마디씩 의견을 밝혔는데, 연합정당의 필요성과 명분을 강조한 찬성 의견과 꼼수라는 반대 입장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당원 투표는 모바일 투표로, 이번 주 수요일까지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구체적 투표 문항과 시기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비례 연합정당 참여 제안에 분명히 선을 긋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비례 정당은 '내로남불 정치'라며 거듭 안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비례연합정당과 같은 공학적 발상은 자칫 범진보 개혁세력을 위협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 논의에 통합당은 꼼수이자 자가당착이라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준연동형 누더기 선거법 날치기 처리하면서 정치개혁이라고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강변했던 민주당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어불성설입니다. 자가당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경기 안산단원을에 김남국 변호사를, 서울 금천에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서울 용산엔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배치하는 등 전략공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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