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2.6%'...올해 최고치 경신

2020.03.30 오전 05:0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또다시 상승해 50%를 넘기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3월 넷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3%p 오른 52.6%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3.8%p 하락한 44.1%로 집계되며 긍정-부정 격차가 8.5%p로 벌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함께 올라 지난주보다 2.5% 상승한 44.6%를 기록했고, 미래통합당은 3.6%p 떨어진 30.0%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정의당이 0.9%p 오른 4.6%, 국민의 당이 소폭 하락한 3.3%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에 어떤 정당을 뽑겠느냐는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이 29.8%, 미래한국당이 27.4%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당시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이라는 부연 설명이 달렸을 때와 비교하면 8.2%p 낮아진 수치입니다.

반면 여론조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열린민주당은 11.7%의 지지율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에 정의당 5.9%, 국민의당이 4.3%로 각각 하락했지만 비례의석 배분 기준인 3%를 넘겼고 다른 정당들은 그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번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9%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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