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또 올라 지난주에 이어 올해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4월 첫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1%p 오른 53.7%, 부정 평가는 0.9%p 내린 43.2%로 나타났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는 오차 범위 밖인 10.5%p 차이로 벌어졌고, 긍정과 부정 평가가 두 자리 수 이상 벌어진 것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4%p 하락한 43.2%, 미래통합당은 1.2%p 떨어진 28.8%를 기록했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4%와 3.8%로 나타나, 한 주 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에 어떤 정당을 뽑겠느냐는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이 21.7%, 미래한국당이 25.0%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 지지율이 8.1%p 크게 떨어지면서 한 주 전보다 소폭 하락한 미래한국당에 지지율 1위를 빼앗겼습니다.
그 뒤로는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2%p 이상 올라 14.4%, 8.5%로 집계됐고, 국민의당도 4.7%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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