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위스 대통령 "문 대통령, 남북대화 의지 높이 평가"

2020.06.26 오후 08:01
스위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스위스 정부도 대화를 지원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가진 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그동안 스위스가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기여해 왔고,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스위스와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에 스위스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고, 소마루가 대통령은 검토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누가 개발하든 온 인류를 위한 공공재라며, 모든 나라가 공평한 접근권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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