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북,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달 안에 고위급 인사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 간담회에서 한반도 정세 악화 방지를 위한 상황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다음 주 방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써 확인할 사항이 없다면서도 한미 간 다양한 차원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발표가 있었고, 외교부는 외교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정부의 남북대화 추진 전략이 다시 북미대화 쪽으로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는, 남북과 북미의 선순환이 서로 견인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정세에 따라 전략도 수정해 가며 중요한 외교일정을 대비해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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