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역 안내하던 부사관, 입국자 연락처로 '사적 연락' 논란

2020.07.07 오후 03:31
인천국제공항 검역업무를 지원하는 육군 부사관이 검역 대상자인 여성 입국자에게 사적 연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인천공항 군 검역지원단 소속 A 부사관이 지난 4일 입국한 B 씨에게 주소·전화번호 기록 등 검역 안내를 한 뒤, B 씨에게 '친해지고 싶다'는 문자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B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천공항 입국 때 제출한 개인정보가 사적으로 남용되고 있다며 A 부사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육군은 인천공항 군 검역지원단이 A 부사관을 즉각 직무에서 배제했다며, 군사경찰 조사 결과 문제가 확인되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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