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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비명으로...'가난의 달' 되어버린 5월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5.06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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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쪼그라든 지갑 사정에 근심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무섭게 오른 물가 때문에 5월이 `가정의 달`이 아닌 `가난의 달`이라는 자조적인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 장난감 매장에 진열된 상품 가운데 어린이날 기간 10∼30% 할인이 적용된 60종의 평균 가격은 약 8만8천원이었고 가장 비싼 상품은 20만7천900원이었습니다.

어린이날 전후로 방문객이 늘어나는 유명 놀이공원의 종일 이용권은 어린이 기준 롯데월드 4만7천원, 서울랜드 4만3천원 등입니다.

동행하는 부모의 성인 입장료와 외식비 등을 고려하면 하루에 가족당 최소 20여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셈입니다.

가족끼리 식사를 같이하기만 해도 고물가를 절실히 실감하게 됩니다.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 기준으로 국내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13만4천800원이 드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5천원을 더 내야 합니다.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도 최근 대표 메뉴 가격을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1천900원(10.5%) 올렸고, 맥도날드 역시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피자헛은 2종 메뉴 가격을 약 3%씩 인상했습니다.

불과 며칠 뒤 이어지는 어버이날을 앞둔 심정도 비슷합니다.

"물가는 올랐지만 생활력이 나아지지 않아 용돈을 늘리지 못할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양가 부모님들을 동남아나 일본 패키지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지만, 지출이 너무 커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9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습니다.

외식 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빠른 속도로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삼겹살(200g) 가격은 작년 동월(1만9천236원) 대비 3.4% 오른 1만9천981원이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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