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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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집값이 다시 꿈틀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도 지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 허준영 : 맞습니다. 지금 은행권 가계대출이 올 들어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보면 2022년, 23년, 24년의 1월부터 4월까지 전체를 보면 22년 같은 경우는 줄었고요, 은행권 가계대출이. 23년도 줄었습니다. 작년에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았고요. 올해는 8.6조 원 정도 는 상태라서 최근 들어서 아무래도 주택 거래 같은 게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데다가 정책금리를 보전해 주는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정책금리 같은 것들을 풀 때 정부에서 하는 게 아니고 은행에서 하게 해 주고 정책금리랑 은행금리 사이를 차이만큼을 보전해 주는 2차 보전이라는 게 있는데요. 이게 최근에 은행권에서 또 정책금리 상품으로 많이 나갔습니다.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이 매매, 특히 주택 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대출 중에서도 지금 부동산 관련해서 대출을 짚어주셨는데 사실 최근 고물가에 고금리에 가계대출이 어려워지다 보니까 불황형 대출이라고 해서 보험 약관대출이나 보험을 직접 해지하거나 카드론 대출 이런 것까지 나타나더라고요. 지금 아무래도 가계 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허준영 : 전반적으로 저희가 최근 들어서 1분기 GDP는 1.3% 속보치가 나와서 잘 나왔다고 얘기하는데 전반적으로 코로나 이후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사실은 낮아진 편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최근에 밖에 나가서 얘기 나눠보시면 경기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으실 겁니다. 지속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까지 이렇게 오르다 보니까 결국은 부담이 되게 늘어났고, 이 상황에서 결국은 대출로 버티시던 분들이 불황형 대출. 예를 들어서 신용점수 조회 필요 없고 신용도에도 영향 주지 않는 보험에 내가 낸 보험비용 같은 것들을 일부를 환급받는 대출들. 하지만 이런 것도 단점도 있을 수 있죠. 예를 들어서 너무 많이 대출을 받으시다 보면 보험 계약 자체가 해지될 수도 있고. 그리고 최근에 또 하나가 보험을 2년 연속 유지하시는 분의 비율이 원래보다 약간 떨어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보험을 해지하시는 분의 비율도 늘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전반적으로 카드론, 보험사 대출, 아니면 보험 해지율 이런 것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서민들의 삶이 계속해서 팍팍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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