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임은정 공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침공을 하고 체포한 다음에 여러 가지 이유를 댔어요. 마약 범죄라든지 했는데 결국에는 속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석유죠?
◆임은정>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약이라든지 불법이민이라든지 베네수엘라의 이민 내지는 난민 문제라고 하는 것은 하루이틀된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국내 정치와 관련된 부분을 조금 차치하고서라도 역시나 글로벌 패권과 관련된 부분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여러 매체들이 여러 전문가들이 누누이 말씀드리고 있지만 작년 12월 초에 나왔던 NSS라고 하죠, 국가전략보고서에서도 이미 드러나 있듯이 서반구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이라는 것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을 이미 명시적으로 공언했기 때문에 그거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겠고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라는라고 하는 것이 비단 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아프리카까지도 벌써 멀어 보이는데 남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또 태평양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친 지가 오래됐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위기의식 이런 것들이 반영된 것이고, 가장 가까운 베네수엘라, 카리브해에 있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여기는 우리 동네다라고 하는 것을 거듭 표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앵커님 말씀하셨듯이 원유 문제도 짚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미국은 생산량으로 보나 가스도 그렇습니다마는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기까지 욕심을 내나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시간관계상 압축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석유에 대한 패권, 가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멕시코만 근처에 있는 텍사스라든지 그쪽에 있는 정유시설의 활용 문제 등등. 그리고 작년에 이런 뉴스들 많이 접하셨을 텐데 가이아나라고 수리남하고 베네수엘라 옆에 있는 거기서도 원유가 소위 잭팟이 터졌죠. 대박이 났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쭉 봤을 때 결국은 긴 얘기를 압축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여기는 우리 동네, 여기는 확실하게 나의 영향력을 미쳐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이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행동을 통해서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앞서서 임 교수님께서도 짚어주셨지만 베네수엘라에는 지금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급습으로 미국 회사들을 통해서 석유 증산이 유가를 낮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게 일리가 있는 말입니까?
◆석병훈> 이게 중장기적으로는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베네수엘라는 앵커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약 3000억 배럴의 석유를 매장하고 있어서 세계 1위의 원유 보유국입니다. 그런데 전임 우고 차베스 정권 때부터 원유 생산시설을 석유생산시설을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인프라 투자를 못해서 인프라가 황폐하다 보니까 우고 차베스 집권 이전에는 하루에 약 300만 배럴 수준의 원유를 생산했었는데 지금 현재는 약 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서, 하루에. 하루 생산량이 기존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이 들어가서 미국의 석유기업들이 이 원유 생산시설을 재투자해서 생산량을 늘리게 되면 중장기적으로는 원유 공급이 늘어나니까 국제유가가 안정될 수 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이 생산설비를 재가동시키는 데는 엄청난 기간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일은 상당히 걸릴 것이다.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요동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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