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대 중동 이슬람연구센터 연구위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박사님 이란 주변국의 여론은 이란을 향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미국 내의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양새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란 공격을 지지하는 여론이 27%에 불과하거든요. 이런 것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김덕일> 상당히 부담이기 때문에 4주, 5주를 얘기했지만 그전에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는 좋겠죠.
◇앵커> 어떤 배경 때문에 여론들이 이란 공격을 기피하는 여론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된 걸까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 마가라고 하는 건데 마가는 고립주의적인, 외국의 문제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 먼저다. 그렇기 때문에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을 지지하면서 트럼프를 뽑았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이건 아닌데 싶을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을 더 위대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니까 이런 세력을 먼저 없애는 것이 미국을 더 안전하고 더 부유하고 강력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생명, 선거를 고려해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빨리 끝내야 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전쟁인 것이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입장에서는 미국의 여론이 더 악화하기 전에 가급적이면 빨리 끝내는 게 중요할 텐데. 그러면서도 또 내세운 군사적인 목표들도 있잖아요. 이걸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끝내기도 부담일 것 같은데 양쪽이 상충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상충되죠. 이란이 원하는 것 자체는 미군 사상자를 많이 늘리는 것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모함도 공격할 것이고 그러면서 미국 내 반발여론도 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로 몰면서 발을 빼지도 못하게 하면서 휴전협상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면서 트럼프를 패배하게 만드는 거겠죠. 그것까지 다 고려하고 이번에 전쟁을 감행했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건 것으로 봅니다.
◇앵커> 명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들이 꾸준히 나오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한 여론들도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김덕일> 그렇죠. 가장 극단적인 이유는 이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으며 이것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대신 전쟁하는 거다. 이런 분위기들도 있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는 이것은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을 노리고 있는 이란이라고 하는 악을 대표하는 세력이고 핵무기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탄도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할 수 있고 대리조직을 이용해서 미국을 죽이는 테러조직들이다. 테러리스트 정권이라고 표현했으니까. 그런 식으로 선과 악의 이분법을 통해서 현재 미국 국내 유권자들을 설득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전쟁을 빨리 끝내서 본인이 승리한 대통령으로 미국 역사에 남고 싶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낼지 장기간으로 미국이 늪에 빠질지 이것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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