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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조국혁신당 협공 시작?..."한동훈 체급 키우기" [Y녹취록]

Y녹취록 2024.05.02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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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승훈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채널A 뉴스 출연) : 한동훈 특검법은 당연히 유효하죠. 제가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당 대표로서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법안은 이미 준비됐고, 단, 법안 발의는 단독으로 가능하지만, 본회의 통과를 하려면 민주당과 협력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와 특정해서 한동훈 특검법을 가지고 얘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특검법이 논의되는 걸 넓게 다 얘기를 나눴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조국혁신당에서는 1호 법안이라고 했는데 우선순위라든가 상정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논의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인과 본인의 가족들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인식을 국민들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관련된 문제들도 마찬가지라고 보여요.]

◇앵커> 박찬대 의원이 저런 견해를 내다 보니까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서 지금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협공을 시작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서정욱> 아마 민주당은 한발 뺄 거고요. 그런데 조국 당은 1호 안건인데, 제 말은 한동훈 위원장이 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 딸이 이모가 논문을 써준 겁니까? 그거 아니잖아요. 이 모 씨를 이모라고 했고요. 그다음에 한땡땡을 한동훈 기부한 것처럼 그때 최강욱 의원이 한 적이 있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 딸이 무슨 혐의가 있습니까? 이분은 채드윅스쿨을 수석 졸업했고 미국의 ACT 만점 받아서 수시가 아니고 정시로 MIT에. 물론 정시도 성적을 보지만, MIT에 입학한 수재 중의 수재입니다. 조민 씨 하고 비교하면 안 돼요. 조민 씨 제대로 시험 본 적 있습니까? 그냥 7대 스펙이 의전원에 다 허위로 밝혀졌잖아요. 따라서 저는 아무 근거도 없이 에세이 쓴 것 가지고 이걸 특검하자. 이거 세계 웃음거리 됩니다.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MIT에 들어가면 공부 열심히 해라. 나를 위해서 과학자로 큰 일 해라. 이런 덕담을 못 해줄망정 이걸 가지고 입학 취소를 청원하는, 이래서 대한민국이 되겠습니까? 이거야말로 정치 공세 중의 공세고 근거도 없이 특검을 아무 때나 주장하는 거예요. 이건 사적인 보복이에요.

◇앵커> 조국 대표는 수사는 공정해야 된다, 대상을 가리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이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특검법의 핵심 내용이 어떤 건가요?

◆이승훈> 특검법의 핵심 내용은 그겁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은 그냥 표창장 하나로 그냥 일가족이 날아갔잖아요. 탄압을 받았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도 똑같거든요. 자신의 딸이 스펙을 과장한 게 아니냐. 예를 들어서 봉사 시간 2만 시간 의혹 그리고 또 앱 개발을 했는데 한동훈 장관의 딸이 했다고 했는데 앱 개발자는 또 따로 있다는 의혹이 있어요. 이것만 해도 조국 전 장관 입장에서 보면 우리 가족은 이걸로 압수수색당했는데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작은 것 하나로 압수수색이 시작돼서 큰 걸로 나가는 게 또 수사의 기본이기 때문에 조국 대표는 지금 마음이 조금 급하실 거예요. 왜냐하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자신이 당한 것과 같이 똑같이 사법 정의를 실현해 주고 싶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게 아닌가.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이것보다는 채 상병 특검이라든가 김건희 특검 같은 것들이 좀 더 급하게 느껴지는 거죠.

◇앵커> 우선순위는 조금 뒤로 갈 수 있지만 민주당도 함께하는 겁니까? 아니면 민주당은 한발 빼는 겁니까?

◆이승훈> 저는 함께할 거라고 보는데 다만 이게 너무 서두르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띄워주는 것일 수도 있어요. 지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로 출마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스스로 국민들께 잊혀질 수도 있는데 굳이 이 상황에서 다음에 보궐선거도 아무것도 없는데 빨리 이걸 소환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측면에서는 시간적으로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계산을 좀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봉사활동 문제도 있고 의혹이 있는데 우리는 압수수색하고 왜 한동훈 전 위원장 관련 일은 그런 걸 안 하냐, 이런 게 조국 대표의 주장이거든요.

◆서정욱> 그런데 조민 씨는 단국대 의대 보십시오. 학술지에 그 의대 논문에 1저자로 고등학생. 이거 말이 안 되잖아요. 한동훈 위원장 딸이 그런 논문을 썼습니까? 그냥 에세이 정도를 논문 연습을 한 거고 이게 입시에 활용된 게 아니다, 이런 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의혹의 수준이 전혀 다르죠. 그리고 동양대 총장의 표창장까지 위조한 것이 밝혀졌고요. 그 외에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이라든지 7대 스펙이 허위 아닙니까. 따라서 저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보이고. 아마 다른 것도 있어요. 고발사주 의혹 이런 거 있잖아요. 이건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고 여기에 한 위원장이 직접 가담했다는 아무런 직접적인 증거가 없잖아요. 그냥 무조건 특검 해서 밝히자. 이래서는 안 되고 특검은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명백할 때 그때 하는 거기 때문에 이건 말이 안 되는 특검이고, 만약에 민주당이 찬성 안 해 줄 거라고 저는 봐요. 하면 한동훈 위원장 조기 등판시키고 오히려 체급만 키워줍니다. 오히려 대권주자로 만들어주는 거예요.

◇앵커> 조국 대표는 체급 키워줘도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서정욱> 조국 대표는 10년 뒤에 나오니까. 자기는 10년 뒤에 대선 나올 거니까. 왜? 2년 있다가 5년 피선거권 제한되면 자기는 10년 정치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에 등판할 수도 있잖아요. 따라서 안 할 겁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체급 키워주는 거라 안 합니까?

◆이승훈> 조국 대표 입장에서 보면 대법원 판결이 있기 때문에 지금 대선에 나가는 것 여부보다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주고 싶은 생각은 있을 거예요. 또한 이럴 거예요. 자신의 아내도, 자신의 딸까지도 재판을 받고 구속되기도 했었는데 이런 상처들이 결국에는 국민의힘이라든가 윤석열 정부가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에게도 똑같이 해라. 그렇지 않으면 내로남불이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한동훈 특검을 굉장히 과감하고 빨리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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