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세법 상정과 처리 강행에 대해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라며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통합당 국토위와 기재위, 행안위원들은 어제 오후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퇴장한 뒤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청와대의 하명이 떨어진 부동산 증세 법안 3건 만을 국회를 정권의 거수기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먼저 발의된 법안을 먼저 처리하는 원칙을 무시하고 입맛에 맞는 법안만 처리하려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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