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상륙한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북한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황해남도 일대에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으로 나무들이 꺾인 장면 등을 방송했습니다.
북한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은 청천강, 압록강 하류, 대동강 등 주요 하천에 홍수 경보를 내렸습니다.
북한은 새벽에도 태풍 특보를 이어갔으며, 영화를 방영하면서도 자막으로 홍수 주의 경보를 알리거나, 잠시 끊고 태풍의 이동 경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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