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시민단체, 론스타 진상 규명 청문회 촉구

2020.09.01 오후 03:25
시민단체들이 론스타 사태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의 청문회 개최와 감사원의 특별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금융정의연대, 경제민주주의21,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오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국회가 특별청문회 결과에 따라 전·현직 비리 경제관료에 대한 검찰 수사 의뢰와 외환은행 인수 및 매각 과정의 정당한 사후 처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필요한 후속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 등은 앞서 KBS 보도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매각·ISD 제소 등의 과정에서 경제 관료들의 무책임과 진실 은폐, 론스타와의 공모 정황 등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KBS 측에도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론스타와 정부 사이에 오고 간 ISD 준비서면 등 모든 보유 자료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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